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차 세계대전의 크리스마스 정전

시보드 조회수  


16719324955253.jpg

1차 세계대전 초 1914년, 참전국들은 이 전쟁이 길어야 몇달안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강력한 신무기들이 난무하여 참호전으로 전투 방식을 이었고 전쟁은 처참하고 지루하게

이어져 장병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기 시작했다.

전쟁이 지속되던 중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되었고 영국과 독일, 두 나라의 장병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참호 안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조그만한 행사를 가지고 있었다.

캐럴 소리는 무인지대를 넘어 상대측 참호에까지 흘러들어갔고 참호 안의 장병들은

상대측 장병들도 자신들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자 독일군들은 참호 위에 촛불과 전등으로 장신된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올려놓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한 독일 병사가 용기를 내어 뭔가를 들고

참호 밖으로 나왔다.

16719324995786.png

그 독일 병사가 들고 나온 것은 총도 아니고 수류탄도 아닌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였다. 놀란 영국군들은 전투태세를 취했지만

그를 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6719325029502.jpg

16719325061641.jpg

이를 본 두 나라의 장병들은 참호 밖으로 나와 무장지대에서 서로

악수하고 담배나 술, 음식 등 기호품을 서로 교환하며 서로의 우정을 나눴다.

이때 무인지대에 버려진 양측 병사들의 시체들도 제대로 수습할 수 있었다.

16719325084112.jpg

어느 부대는 시체가 널부러졌던 평야를 정리하고 병사들끼리 축구도 하고 그랬다.

결과는 3-2로 독일 승

허나 크리스마스 정전의 뒤끝은 좋지 않았다.

양측 군 수뇌부는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주동자를 잡아다 처벌하였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감시하였다.

그러나 이미 휴전의 맛을 본 양측 군인들은 자신들의 시찰단이 나타나면

상대측 병사들에게 공포탄을 쏘거나 탄을 빗나가게 쐈고 그 병사는

맞은 척하며 사라지는 방식으로 페이크작을 하였다. 이 방식은 의외로 잘먹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정전은 1914년 딱 한해에만 일어났다.

이후에 그럴 기미를 보이면 포탄이 날아왔으니 몰래몰래

총질을 멈추는 것으로 암묵적으로 교전 행위를 접는 것으로 그쳤다.

시보드
content@www.newsbell.co.kr

[뿜] 랭킹 뉴스

  •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 호불호 엄청나게 갈리는 빵 원탑
  •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순위 .jpg
  •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 놀토, 장윤정이 말하는 아이돌계랑 계산법이 다르다는 트로트계.jpg

[뿜] 공감 뉴스

  • 서울 여의도 보호색
  • 속보) 미국 연구실에서 원숭이 43마리 탈출
  •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 아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는 음식들.jpg
  • 생각보다 건강에 안좋은 음식 ㄷㄷㄷ
  • 있지 예지가 닮았다고 들었던 동물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2
    NPB 퍼시픽리그 ERA 1위 상대로 웃었다, 이제 전체 1위를 만난다…김도영 "부딪혀 보고 싶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3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 4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 5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뿜] 인기 뉴스

  • 영국과 미국의 영단어 차이점.jpg
  • 떡볶이가 무서운이유
  • 호불호 엄청나게 갈리는 빵 원탑
  •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순위 .jpg
  •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 놀토, 장윤정이 말하는 아이돌계랑 계산법이 다르다는 트로트계.jpg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텐트 밖은 유럽' 마침내 마주한 푸른 동굴, 비현실적인 푸른빛에 감탄 [TV온에어]

    연예 

  • 4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5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뉴스 

[뿜] 추천 뉴스

  • 서울 여의도 보호색
  • 속보) 미국 연구실에서 원숭이 43마리 탈출
  • 집 지하에 수영장 만드는걸 말린 인테리어업자
  • 아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는 음식들.jpg
  • 생각보다 건강에 안좋은 음식 ㄷㄷㄷ
  • 있지 예지가 닮았다고 들었던 동물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2
    NPB 퍼시픽리그 ERA 1위 상대로 웃었다, 이제 전체 1위를 만난다…김도영 "부딪혀 보고 싶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3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 4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 5
    '돌싱글즈6' MBTI부터 호주 경험까지, 소울메이트 같은 방글父와 시영 [TV온에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텐트 밖은 유럽' 마침내 마주한 푸른 동굴, 비현실적인 푸른빛에 감탄 [TV온에어]

    연예 

  • 4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5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