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목도리를 둘러 코를 막아도 길거리 음식이 풍기는 마성의 냄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겨울 간식의 냄새는 차가운 바람 부는 밖에서 먹어야 더 제맛이죠.
한 입 베어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 간식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올 겨울, 찬바람에 언 몸을 겨울 간식으로 몸을 달래 보세요!
1.계란빵
노릇노릇 구워진 계란빵은 겨울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입니다. 달달한 반죽 위에 얹어진 달걀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행복을 선사합니다.
특히, 갓 구운 따끈한 계란빵을 잡고 있으면 손난로? 대신 들고 다니기에도 제격이죠. 달콤한 냄새가 풍기는 계란빵을 한 입 베어물어보세요!
2.델리만쥬
작고 귀여운 크기의 델리만쥬는 지나칠 수 없는 겨울 간식입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속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연신 손이 가는 맛을 자랑합니다.
커피나 우유와 함께라면 그야말로 환상 궁합! 전철역에서 마성의 냄새가 나는 델리만쥬를 드셔보세요!
3.호떡
겨울간식으로 호떡을 빼놓을 수 있을까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꿀이 가득 차 있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뜨거운 꿀이 혀끝에서 퍼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씨앗 호떡처럼 고소함을 더한 다양한 버전도 인기랍니다.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4.호빵
겨울의 상징 같은 호빵은 한 손으로 들고 먹기 딱 좋은 길거리 간식입니다. 팥부터 피자, 야채 호빵까지 다양한 종류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을 손에 쥐고 있으면 추위도 잠시 잊게 됩니다. 길거리 호빵도 좋고 편의점 호빵도 좋습니다.
5.호두과자
호두과자는 어릴 적부터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간식 중 하나입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달콤한 팥 앙금과 고소한 호두가 어우러져 씹을수록 풍미가 더해집니다.
갓 구워져 따끈할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입 천장 데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6.붕어빵
금방이라도 헤엄칠 듯 귀여운 붕어빵은 길거리 겨울 간식의 클래식입니다. 달콤한 팥소가 가득한 기본 붕어빵부터 슈크림, 크림치즈 등 다양한 맛으로 진화한 붕어빵까지~!
요즘은 가격이 좀 올랐다지만, 그래도 길거리를 지날 때 보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붕어빵 입니다. 올해도 맛있게 즐겨보세요.
7.닭꼬치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먹는 닭꼬치는 특별한 맛을 자랑합니다. 짭짤하고 매콤한 소스를 골고루 발라 숯불에서 익힌 닭꼬치는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죠.
추운 바람과 함께 손에 들고 한 입 베어 물면 고기의 풍미가 느껴지는데, 이 순간만큼은 겨울이란 것도 자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닭꼬치를 파는 곳이 있다면 맛있게 즐겨보세요.
8.길거리 토스트
버터에 바삭하게 구운 빵 사이로 달걀, 햄, 채소가 가득 들어간 길거리 토스트는 아침 식사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달콤한 설탕과 케첩이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간식이죠.
집에서 엄마가 해준것 같이 정이 느껴지는 길거리 토스트는 두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9.군고구마
찬 바람이 부는 겨울, 검은색 고철통에서 갓 나온 군고구마는 추억과 함께 찾아옵니다. 뜨겁게 잘 익은 군고구마는 입 천장이 다 까진줄도 모르고 헐레벌떡 먹었던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실텐데요.
달콤하지만 퍽퍽한 식감이 매력적인 군고구마는 겨울 간식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양만점 군고구마를 드실땐 목이 막히지 않게 꼭꼭 씹어서 드세요!
10.어묵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겨울 간식의 대명사. 바로 어묵입니다. 추운 겨울 풍경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어묵 국물 한 모금이면 추위가 단숨에 사라지는 느낌이죠.
한국인 입맛에 맞게 고춧가루 양념을 하여 새빨간 어묵도 상당히 침샘을 자극합니다. 칼바람이 부는 날, 포장마차에 들러 어묵 국물과 함께 겨울만이 선사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