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손맛을 즐기기 좋은 ‘강화 양오 빙어축제’가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강화도 양오저수지 일대에서 열린다.
총 58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겨울철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축제장인 양오 낚시터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지로, 매년 얼음낚시 시즌이 되면 많은 방문객들이 몰린다.
■ 빙어낚시의 매력, 남녀노소 즐기는 겨울 레저
강화 양오 빙어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단연 빙어낚시다. 꽁꽁 언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면 팔딱이는 빙어를 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낚은 빙어는 축제장에서 바로 튀겨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빙어의 고소한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빙어낚시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축제 관계자는 “빙어낚시는 기다리는 재미와 잡는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라며 “낚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
빙어낚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빙어 뜰채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총 4회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뜰채를 이용해 쉽게 빙어를 잡을 수 있어 교육적인 체험으로도 좋다.
저수지 위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은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놀이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썰매 등 겨울철 놀이와 함께 매점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 입장료 및 운영시간 안내
강화 양오 빙어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5,000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빙어낚시에 필요한 장비는 축제장에서 현장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판매하는 매점도 운영된다.
■ 주차 및 교통 안내
축제장인 양오저수지는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해 있으며, 강화대교 또는 초지대교를 통해 강화도로 진입하면 된다.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강화 양오 빙어축제는 겨울철 얼음 위에서 빙어낚시의 손맛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화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강화도를 찾아 겨울의 낭만을 즐겨보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