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11일 국내 대표 러닝 플랫폼인 러너블과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사이판 마라톤 (Saipan Marathon 2025)’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한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진행했다.
양사는 한국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마리아나의 다채로운 매력과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사이판 마라톤’을 러너블을 통해 국내 러너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마리아나를 새로운 해외 러닝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 류영호 러너블 대표이사,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의 협업은 오는 3월 8일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가상의 사이판 여행을 테마로 달리기 미션 완주 시 경품을 제공하는 ‘버추얼 런 (Virtual Run)’과 사이판 마라톤을 테마로 한 런트립(Run Trip) 상품을 12월 중 러너블 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사이판 마라톤’과 러너블에서 주최하는 ‘JTBC 서울 마라톤’ 간 협업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러너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에서 급성장한 러닝에 대한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스포츠에 특화된 현지 인프라, 그리고 현지 전통 문화까지 어우러진 마리아나 콘텐츠를 보여줄 특별한 기회”라며 “러너블과의 협력을 통해 사이판 마라톤을 한국 러너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러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호 러너블 대표는 “마리아나관광청과의 협약을 통해 러너들에게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러닝과 관광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러닝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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