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2024년 청계천 빛 축제가 12월 13일 개막하여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며, 서울 시민들에게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축제는 총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테마와 색감을 자랑하는 조명 작품들이 청계천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빛의 서울산책’, ‘어사화’, ‘족두리’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테마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밤의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명은 관람객들에게 몽환적인 분위기를 전하며, 청계천의 매력을 한층 부각시킨다. 서울 청계천 빛 축제는 단순히 빛의 쇼에 그치지 않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LED 오너먼트 만들기, 눈사람 무드등 제작 등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DIY 활동들이 축제 기간 동안 열린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 양식의 아치를 사용해 웅장함을 연출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환상적인 놀이공원을 연상케 하는 미니 기차, 공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화려하고 동화적인 조형물 등 다양한 빛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 빛 축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특별한 교통통제는 없다. 다만, 겨울철 밤의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옷을 준비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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