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의 크리스마스 축제인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가 막을 올렸다.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축제 중 하나인 하이드파크 크리스마스 축제가 올해 17주년을 맞았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윈터 원더랜드 예상 방문객 수는 약 250만 명이다.
공원은 축제를 맞아 139만㎡(약 42만 평)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변신했다. 축제장은 △산타랜드 △서커스타운 △북극권 △라이드존 △전통 놀이공원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바이에른 마을로 구성한다. 25개의 놀이기구와 15개 이상의 음식 부스 등 약 150개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산타랜드에선 △산타의 회전 코스터 △펭귄 범퍼카 △산타의 폭주 열차와 같은 크리스마스 주제의 놀이기구가 들어섰다. 각 놀이기구는 2파운드(약 3600원)에 탈 수 있으며 무제한 라이드 패스는 25파운드(약 4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겨울 테마에 맞는 이색 부스도 화제다. ‘북극권’ 테마구역에 있는 ‘얼음바(Bar Ice)’는 △테이블 △의자 △컵까지 전부 얼음으로 조각했다. 개별 얼음 잔에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및 음료를 따라주며 장갑도 함께 제공한다.
‘산타 동굴’에선 산타클로스와의 만남을 기대해 봐도 좋다.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산타클로스에게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특정 날짜엔 산타클로스의 퇴근길 퍼레이드가 열린다. 퍼레이드는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산타클로스 △엘프 △아이스킹&퀸 등이 참여한다.
축제 입장 가격은 성인 기준은 5파운드(약 9000원)다. 비성수기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성수기 티켓 가격은 7.5파운드(1만3000원)다. 티켓은 현장 및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축제는 2025년 1월 5일까지 이어진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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