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 국내 해외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외화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2024년 1~3분기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특히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순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의 선택을 받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싱가포르와 방콕,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시드니, 로마가 주목할 만한 여행지로 나타났다. 방콕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3분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
결제 패턴에서는 여행지마다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일본은 전체 결제 중 쇼핑 비중이 약 3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전통적인 쇼핑 명소로 알려져 있어 여행객들이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싱가포르와 런던, 파리 같은 도시들은 외식 결제 비중이 39%를 차지하며 레스토랑 이용이 두드러졌다. 방콕의 경우, 결제액의 63%가 교통비로 나타났다. 다양한 현지 투어와 야시장 탐방 등으로 인해 이동 수단 사용이 많고, 여러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에도 일본과 함께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같은 유럽 도시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은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과 연말 축제 등 연말연시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래블월렛 카드는 다양한 여행 패턴에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통화를 하나의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과 실시간 환율 적용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플래티늄 카드로 외화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동남아시아 주요 통화인 태국 바트, 베트남 동, 필리핀 페소 등을 포함한 9개 통화가 대상으로, 동남아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은 앞으로도 안전한 외화결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해외에서도 경제적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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