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스카 에어 그룹이 내년 10월 인천과 미국 시애틀을 잇는 하와이안항공 신규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
해당 신규 직항 노선에는 하와이안항공 항공기를 운항한다. 항공권은 내년 초부터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애틀로 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 항공이 매일 운항 중이다. 최근 하와이안항공과 합병을 마무리한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이번 인천-시애틀 신규 노선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인천-시애틀 취항에 앞서 하와이안항공 도쿄 나리타-시애틀 직항 노선을 내년 5월 12일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에어 그룹 CEO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인천과 시애틀을 잇는 직항편을 선보여 기쁘다”며 “승객들은 하와이안항공의 넓은 객실, 우수한 기내 서비스 등을 통해 환태평양 장거리 노선 비행을 한층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재 인천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주 5회 운항 중이다. 최근 스타링크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 없이 초고속·저지연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콘텐츠 스트리밍은 물론, 게임 및 소셜 미디어 확인 등을 하며 장거리 비행을 한 층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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