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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기암괴석 아름다운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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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기암괴석과 진달래 군래/사진-국가유산청
영취산 기암괴석과 진달래 군래/사진-국가유산청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호국불교 정신이 깃든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으로 인정,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다.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과 해상 경관 골명재 벚나무 군락 /사진-국가유산청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과 해상 경관 골명재 벚나무 군락 /사진-국가유산청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이름에 담고 있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동백나무 등 여러 수목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협력해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과 해상 경관 골명재 벚나무 군락 /사진-국가유산청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과 해상 경관 골명재 벚나무 군락 /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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