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은 1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일환으로 공연예술과 문학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캐나다를 시작으로 한국 청년예술인 등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진흥원은 1984년 설립되어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캐나다 국제공연예술마켓(CINARS Biennale 2024)과 협력하여, 11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음악 및 무용 분야의 청년예술인 3팀의 △쇼케이스, △피치세션, △부스 운영을 지원하였다.
청년예술인 3팀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대금 연주자 ‘백다솜’, △한국 무속음악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결합한 ‘육사크사나(64ksana)’, △몸의 원초적 에너지를 모티브로 한 움직임을 창작하는 현대무용단 ‘큐댄스컴퍼니’가 리알토 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여, 캐나다 문화예술 관계자와 일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 진흥원은 코리아 포커스 피치세션(Korea Focus Pitch Session)을 통해 청년 예술인뿐만 아니라 한국 예술단체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였다. 이번 피치세션에는 청년 예술단체 3개팀과 국립극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캐나다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에 선정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참여하며 음악·무용·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을 소개하였다.
올해 캐나다 국제공연예술 마켓은 47개국 약 1,3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 간 문화예술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 공연예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도시 곳곳에서 한국-캐나다 문학교류 행사 개최
진흥원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캐나다 퀘백대표부, 몬트리올 도서전(Salon du livre de Montréal)과 협력하며 11월 27일(수)부터 12월 1일(일)까지 한국도서와 한국 문화를 현지에 널리 알렸다. △몬트리올 도서전 내 K-북 전시관 운영 및 작가 행사, △현지 도서관 및 대학교에서 한국-캐나다 작가 북토크와 워크숍 운영, △한국도서 기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몬트리올도서전 K-북 전시관에서는 ‘K-북과의 조우: 문화를 잇다’라는 주제로 그림책·문학·웹소설 등이 전시되었으며,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등 한국어 원서 및 불어 번역본 작품이 특별 전시되며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몬트리올도서전을 벗어나 도시 곳곳에서 양국 문학교류 행사도 펼쳐졌다. 한국문학 작가 정유정, 윤고은과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작가 킴 투이(Kim Thúy)의 북토크가 몬트리올대학교(Université de Montréal)에서 진행되며 문학을 통한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몬트리올 공립 베니도서관(Bibliothèque Benny)에서 한국 그림책 작가 밤코와 캐나다 작가 야요(Yayo)의 청소년 대상 북토크와 워크숍이 개최되기도 했다.
또한, 진흥원과 출판진흥원은 한국도서를 몬트리올대학교에 기증하며, 캐나다의 차세대 인재들이 지속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도 다채로운 한-캐나다 문화교류 사업 이어져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난 6월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개막식을 시작으로 음악, 애니메이션, 민간교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5년에도 양국 간 문화적 연대를 강화하고, 상호 간 이해와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 장애 대비 시정명령 받은 네카오… 계엄령 여파로 주요 서비스 또 ‘먹통’
- 오픈AI·구글·MS 이어 아마존도 ‘AI’ 패권 경쟁 참전… 200개 언어 지원 LLM ‘노바’ 공개
- 대동기어, 현대차에 1조2400억 규모 전동화 부품 공급
- 세라젬, ‘마스터 V9 2025년형’ 출시
- 휴넷, 중소·중견기업 교육 구독 서비스 ‘휴넷 플렉스’ 출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