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요나고
요나고 노선 홍보에 음성 AI 활용
시각장애인 홈페이지 접근성 확대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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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이 항공사 최초로 행사 홍보에 ‘음성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이번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요나고 특가 행사 홍보에 음성 AI를 활용한 안내 기능을 넣었다.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요! 나랑 여행 고(Yo! 나랑 여행 Go)’ 프로모션에 접속 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행사 소개 음성이 흘러나온다. 행사 정보를 요약해 설명하고 특가 항공권 가격, 특가 예약이 가능한 날짜까지 자세히 음성으로 안내한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의 홈페이지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다. 동시에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관련한 박물관, 요괴 마을 등이 있어 일본 애니 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요나고 노선의 특성도 반영했다.
이번 행사는 편도 총액 4만9700원부터 시작하며 특가 항공권 예약 가능 날짜를 사전에 공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날짜마다 특가 항공권 좌석을 10석씩 보장한다.
판매 기간은 12월 6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번에 개발한 음성 AI 기능을 특가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홈페이지 콘텐츠 소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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