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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마카오에서 열린 제43회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는 마카오 스포츠국,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마카오 육상 총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매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이자 마카오 특별행정구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풀코스 1600명, 하프 코스 4800명 그리고 4.5㎞ 미니 마라톤에 560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의 런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참가자 2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중에는 ‘강철부대’에 출연해 강인한 이미지를 각인 시킨 작가 겸 배우 육준서, 2024 춘천마라톤 엘리트 5위에 오른 정영민 선수, 시각장애인 러너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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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거버너 노브레 데 카르발류 다리, 아마 사원, 사이 반 다리(Sai Van Bridge) 등 마카오의 대표적인 명소를 달리며 현지 문화와 경관을 체험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열린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아시아, 유럽, 중국 본토, 마카오의 미식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가 운영하는 ‘런트립(Run-Trip)’은 투어리즘 플러스(Tourism+) 슬로건 아래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마카오의 랜드마크와 지역 문화를 즐기며 스포츠와 여행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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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은 해마다 지원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마카오에서의 경험을 담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카오의 스포츠와 관광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마카오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지연 여행+ 기자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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