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구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삼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현재까지 44개 기관을 67회 방문해 1,016명에게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내달 11일 장애인복지관을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구강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초등학생, 노인, 장애인 등 이동이 제한된 기관 등을 진료 장비를 갖춘 차량을 활용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출범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와 장애인시설,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의료 취약 기관을 방문해 ▲구강검진 ▲치아홈메우기 ▲불소바니쉬 도포 ▲유치발치 ▲초기충치치료 ▲스케일링 ▲구강보건 교육 등을 진행하며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평생 건강의 기틀이 형성되는 시기인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대한 스케일링, 틀니관리교육 등 전 연령층에 대한 구강검진 및 예방·초기 치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찾아가는 구강버스에 참여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이후 치아 관리가 소홀해졌는데, 현재 나의 구강상태를 알고 올바르게 칫솔질하는 방법과 치료를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리적, 시간적 여건으로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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