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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개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 ‘스위치'(SWITCH)의 신규트랙(Ground Stage)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스위치는 기후테크 특화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도가 시작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Growth Stage)과 기업가치 100억원 미만 기업들을 위한 신규트랙으로 진행한다.
전날 열린 데모데이에는 △프리딕션 △모빌에이트 △
청세 △
꾼 △다이나믹 인더스트리 △파이브나인 △
엘렉트 △에이스인벤터 △쓰리아이솔루션 △에이랩스 △
아론 등 11개팀이 최종 진출했다.
대상은 에이스인벤터(컬러·투명·유연 태양전지 모듈), 최우수상에는 쓰리아이솔루션(산업용 비파괴 성분검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 우수상에 다이나믹인더스트리(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후 고순도 유가금속 회수)와 아론(전기차 충전 시스템 통합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에이스인벤터는 하이드로겔 전해질막과 전기영동 나노입자 코팅 기술을 활용해 광변환효율, 내구성, 투명성, 유연성을 갖춘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를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건물 외장재, 실내 블라인드,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대상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소풍벤처스는 경진대회 진출팀에 IR 덱 코칭과 피칭 전략 등 다양한 멘토링을 했으며, 향후 투자유치와 PoC(기술검증), R&D(연구개발) 등을 돕기 위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전북도는 국내 기후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로 스위치를 내세웠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스타트업 20여곳을 발굴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도는 농식품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후테크 산업에 최적화돼 있다”며 “경진대회에 참여한 우수한 팀들이 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진 인사이트 스피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한창완 변호사가 ‘미 대선 이후 국내 기업과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창완 변호사는 “기후테크라는 거대한 기술 흐름 속에서 국내외 스타트업들에게 수많은 창업 기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 “올해 두 차례 진행된 전북도의 기후특화 데모데이에서 기후테크 산업을 주도할 수많은 팀을 발굴하고 소개할 수 있었다.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전북도와 소풍벤처스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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