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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기 전인 12월 한달간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가 화엄(華嚴)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통도사는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를 봉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엄산림 법회는 1925년 통도사 극락암 경봉스님이 어려운 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해 만일염불회를 개설한데 이어 1927년 대승보살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화엄산림법회를 시작한 것에서 출발했다.
이 법회는 총 30명의 법사 스님이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대승경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화엄경(華嚴經)의 각 품에 대해 법문하고 참가자들은 수행과 기도로 약 한달간 정진한다.
전국 각지에서 연 20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수행 정진 행사로 화엄산림법회 기간에는 특히 10만 여개의 위패가 법당에 함께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영가들이 법문을 듣고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매주 토요일 법성게 기도와 일요일에는 천도재가 열린다. 30일째인 회향일에는 영가 위패 소대의식으로 마무리 된다.
이번 법회의 법사 스님은 12월 1일 입재 때 조계종 전 고시위원장 지안스님(화엄경 현담)을 시작으로, 불국사 승가대학장 덕민스님(2일, 세주묘엄품), 백양사 전 강주 선행스님(3일, 여래현상품·보현삼매품), 송광사 전 율원장 도일스님(4일, 세계성취품)~통도사 강주 인해스님(12일, 십주품·범행품), 범어사 율주 수불스님(13일, 불승야마천궁품·야마천궁게찬품)~송광사 강주 연각스님(27일, 입법계품(휴사우바니까지)), 전 통도사 강주 현진스님(28일, 입법계품)이 법문을 설한다. 마지막 12월 30일 회향법회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이 ‘입법계품’ 마지막 부분을 주제로 법문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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