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서울시 중랑구의회 이윤재 의원(더불어민주당, 묵1동·묵2동)이 지난 20일 중랑구의회 7층 제2소회의실에서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중랑구의회가 주최하고 이윤재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는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수연 송곡고등학교 운영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서울시 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장과 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 이지연 회장이 축하 인사말과 함께 토론회 개최의 포문을 열었고, 중랑구의회 최윤찬(국민의힘)·이은경(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랑구의 선배시민과 후배시민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과 지원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윤재 중랑구의회 의원은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로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윤주일 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 부회장은 선배시민의 삶을 새롭게 재조명하여 취업이나 자원봉사 등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발제에 따라 지정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범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초고령사회에서 선배시민은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존재로써의 역할과 활성화를 강조했고, 최귀선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지역사회에서 선배시민의 역할과 가치 확장을 위하여 참여와 변화를 위한 준비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홍순철 중랑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선배시민을 시민권의 관점에서 노인의 역할과 삶을 새롭게 조명한 개념으로 정의하며 지역사회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마지막으로 윤은미 중랑구청 어르신복지과 과장은 중랑구 어르신 지원 정책과 사업에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주로 노인이나 고령자를 지칭하던 표현을 ‘선배시민’이라는 용어로 정의하며, 그들이 이 사회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면서 “「서울특별시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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