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동부의 한 시골 카페에서 398위안(7만 6000원)을 호가하는 특별한 커피를 팔고 있어 화제다.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구시 절벽 카페(Gushi Cliff Coffee)는 해발 70m 높이의 절벽에 위치해 있다. 푸저우성 구시 당국 관계자는 “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필두로 세워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해당 카페는 당국이 지원하는 관광 사업 중 일부로 지난해 150만 위안(2억 9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카페에 가고자 하는 방문객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약 30분 동안 절벽을 등반해야 한다. 398(7만6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은 커피를 비롯해 보험, 안전 장비 대여, 산악 등반 가이드, 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포함해 책정했다. CNN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주중에는 약 50명이 주말에는 그 두 배인 100명이 이색 체험을 위해 카페를 찾는다.
카페에 가기 위해 절벽을 등반하는 사람들의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돈을 준다고 해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인 가운데, 실제 체험을 시도한 방문객은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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