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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대형 성탄트리를 점등하고 본격적으로 자선냄비 모금하는 등 성탄 준비에 나선다.
20일 교계에 따르면 CTS기독교TV가 주최하고 서울시, 백석대 등이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 성탄 축제, 성탄 트리 점등식’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기념 음악회와 감사 예배로 시작된 이날 점등식에는 감경철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영걸 총회장, 이철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 정관계 및 종교계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CTS기독교TV 측은 점등식에 이어 7000명의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식료품과 난방용품 등 각종 생필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후원 캠페인 ‘미라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CTS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 전국 각 지역의 교회들과 기업 등 이웃사랑 실천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사랑을 나누는 행렬에는 구세군도 합류한다. 구세군은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자선냄비 모금을 알리는 시종식을 가진다. 이어 12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 개신교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특별 자선냄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구세군과 여의도순복음교회, 굿피플은 지난해 12월 21일 명동역 6번 출구 앞에서 특별모금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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