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11월 22과 23일 양일간 DDP서 선봬
대한민국 우수 관광기념품 한자리에
123개 기업 참가해 양일간 전시 및 판매
광희, 오세득 등 유명 인사 참여 활동도
한국 기념품은 특색없다는 편견을 깨부술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전국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기념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한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대통령상 수상작 감선옥 오리지널 셋트 등 수상작 25점을 비롯해 가공식품, 공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최신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설한 부문인 ‘지역(로컬) 특화’의 관광기념품을 볼 수 있는 특별관도 따로 조성했다.
먼저 22일에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박람회가 막을 연다. 이어 방송인 ‘광희와 함께하는 기념품 쇼’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수상작 문제 풀이 쇼와 스토리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23일에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미식 기념품, 식음료(F&B) 수상작 비밀 레시피 토크’를 준비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단청 키캡 키보드 커스텀’, ‘나만의 인센스 클레이 조향체험’ 등 기념품 수상작 체험과 ‘궁중 디저트 감선옥’, ‘스파이시 토마토잼’, ‘인어의 간식’ 등 미식 기념품 시식을 할 수 있다. 기념품 무작위 뽑기, 자체 제작(DIY) 기념품 와펜 공방, 컬러링 콘테스트, 기념품마을 시민증 발급 등 행사도 이틀 내내 선보인다.
전시와 판매 외에도 업계 판로 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인양품, 코레일유통 등 유력 기업과 참가 업체 간 제품 입점 1:1 기업 대 기업(B2B) 상담도 마련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저자 최지혜 박사와 국립현대미술관 고영미 실장의 글로컬 기념품 트렌드 토크,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이사와 공모전 수상작 기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념품 펀딩 인사이트 토크쇼 등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기념품 공모전에 민간기업 최초 후원 사례인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했다. 더현대 서울 위마켓 반짝 상점(팝업 스토어),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에 제품을 입점하는 등 다양한 협업 본보기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념품 공모전에 3번 입상한 조상명 쉘랑 코리아의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한 달 사이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특히 업체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비즈니스 교육, 멘토링 등이 세심하게 진행되어 좋았고 더현대 서울 등 인기 공간에서 제품을 선보인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기념품은 여행의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고 다시 한번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과 지역의 매력을 담은 기념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업계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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