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한국 문화유산을 기리는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첫발을 뗀 ‘구찌 문화의 달’ 프로젝트는 10월 캠페인을 시작으로 클래식 공연과 아티스트 토크를 선보였다.
개념 미술가 김수자,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10월 캠페인을 시작으로 클래식 공연과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각자 예술 세계를 펼쳤다.
파운드리 서울에서 펼쳐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 사진전은 사진가 김용호의 렌즈를 통해 예술가들의 내면을 포착했다. 예술가들의 초상은 자연과 오브제와 만나 새로운 해석을 낳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메모장부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 밖 일상까지, 거장들의 숨겨진 면모가 관객과 만났다.
구찌 가옥 3층의 다크 룸은 전시의 감동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주요 작품들을 전시하며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안은미와 김용호는 11월 구찌 가옥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프라이빗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했다. 관객들은 예술가들의 창작 여정을 가까이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찌는 ‘문화의 달’ 프로젝트는 세대와 장르를 넘어선 한국 문화의 풍요로움을 조명했다. 다양한 예술 형식을 아우르며 관객과 예술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참여 예술가들이 선정한 기관과 단체에 기부를 진행하며, 한국 예술계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했다.
구찌는 이번 프로젝트로 세대와 장르를 넘어선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을 조명했다. 예술가들이 선정한 기관과 단체는 구찌의 기부로 지원을 받게 된다. 구찌는 한국 예술계와 연대를 이어가며 문화 후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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