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 연말 역대급 한파가 예보된 가운데, 올 겨울여행, 따뜻한 날씨의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스카이스캐너가 자사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3년과 비교해 2024년 연말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그 결과, 실제로 일본 삿포로는 작년 1위에서 올해 4위로 순위가 내려간 반면, 대만, 홍콩, 필리핀 팡라오(보홀) 등의 여행지가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인기도 여전했다. 나트랑, 다낭, 호치민 등 3곳이 연말 인기여행지 탑 10에 올랐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5’ 리포트에 따르면, 휴가지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용 요인 중 하나는 항공편(69%)이었다.
다행히 12월 연말 성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도 여행객들은 여전히 합리적인 비용으로 항공편을 구할 수 있다”며 “연말 성수기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한 달 전체’ 검색 기능을 활용해 12월 한 달 중 비교적 항공편 가격이 저렴한 기간을 확인해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보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비교적 가까이에서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한 테마파크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고 싶다면 상하이를 추천한다”며, “최근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여행 준비가 간편해진 상하이의 경우, 12월 첫째 주 기준 서울-상하이 왕복 항공편 가격이 12월 4 주차 대비 약 31% 저렴한 14만2,278원부터 시작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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