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버려진 자투리 땅이 ‘특별한 정원’으로 재탄생해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은 ‘2024년 정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25개 정원이 조성됐다.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산림‧조경‧원예 등 정원분야를 전공한 대학생(졸업생 포함)과 산림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의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치유정원: 도시와 환경, 인간을 위한 정원’을 주제로 총 125명 청년·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세종, 대전, 춘천, 남양주, 남해ㆍ진주 지역의 자투리 땅을 활용해 25개의 정원을 조성했다.
산림청은 각 지역에 조성된 25개 정원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성과발표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6개 팀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은 서울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꽃잎점’ 팀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완충녹지에 조성한 정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남대학교 ‘트리트리’ 팀이 대전광역시 서대전광장에 조성한 정원과 ▲강원대학교의 ‘조경빌라205호’ 팀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석사동 공공공지에 조성한 정원이 수상했다.
그 외 우수상에는 경희대학교 ‘수피아’ 팀, 부산대학교 ‘푸린’ 팀, 한경국립대학교 ‘약손’ 팀 등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이날 선정된 6개 팀에게 총 상금 1,400만원을 시상하고, 조성된 25개 정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정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청년 예비 정원작가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습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여 미래 정원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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