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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대상 ‘DUG’, 우수상 ‘야타브엔터’ ‘브이리스브이알’, 심사위원장상 ‘시어스랩’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재홍 가천대학교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이성찬 야타브엔터 공동대표,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 최민경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대표, 양우정 시어스랩 상무. /사진=김휘선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메타버스 낚시게임 ‘리얼 VR 피싱’을 개발해 서비스하는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DUG)가 ‘2024 메타버스이노베이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야타브엔터’ ‘브이리스브이알’ 등 2개사는 우수상, ‘시어스랩’은 심사위원장상에 선정되며 총 4개 유망 메타버스 기업들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선도 기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3회째인 올해 행사는 지난 8~9월 서류 접수를 시작해 1차 심사를 마치고,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확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최재홍 가천대 교수를 비롯해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와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최재홍 가천대 교수 등이 참석해 수상기업들을 축하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대상을 수상한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메타퀘스트 플랫폼에 VR콘텐츠인 ‘리얼 VR 피싱’을 출시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XR 콘텐츠 개발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두고 있다. 머니투데이 사장상(우수상)을 받은 야타브엔터는 가상환경에서의 비대면 심리상담 솔루션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정신질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대인의 건강을 비대면으로 챙기며 기존 정신건강 솔루션들의 단점을 극복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우수상)을 받은 브이리스브이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VR콘텐츠를 개발하는 메타버스 교육기업이다. 학습이 필요한 ‘사회적 약속’이나 평소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과 비슷한 가상 현실을 구축하고 성공 경험과 성취감을 주는 게 핵심이다. 심사위원장상을 받은 시어스랩은 미러타운 플랫폼을 통해 국내의 문화관광유산과 아름다운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이날 인삿말을 통해 “머니투데이는 그동안 한국경제 발전과 혁신을 위해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여전히 저희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뉴미디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축사를 맡은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메타버스 글로벌 신시장 선점과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격려사에서 “오늘 수상자들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혁신을 공유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 정신은 대한민국의 기술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생성형 AI로 살아난 메타버스…산학연 공동 연구해야”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우운택 카이스트 메타버스대학원장 기조연설

우운택 카이스트 메타버스대학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메타버스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이를 개발 중인 롯데의 칼리버스나 네이버의 제페토 등이 각각이 아닌 하나로 연동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운택 카이스트 메타버스대학원장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메타버스 콘텐츠를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나 활용할 수 있으려면 일정한 표준이 필요하고 기업들도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현재의 메타버스를 ‘메타버스 3.0’이라고 이름 붙이며 개인을 넘어 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우 원장은 “메타버스가 너무 큰 개념이고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메타버스에서는 △가상 △확장 △세계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그동안 국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메타버스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지만 사람들이 찾아왔다가 다시 찾아오지 않는 유령 도시가 되어버렸다”며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확장하지 않고 가상 공간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를 단순히 가상 공간으로만 생각하는 동안 산업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확산과 맞물려 다시 살아날 계기가 생겼다”며 “일반인에게 메타버스 내 창작의 문턱이 높았는데 생성형 AI가 새로운 도구로 등장하면서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성형 AI와 메타버스가 결합하면 확산 속도가 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장은 “소설에나 나오던 메타버스가 인간을 위한 기술로 연구되던 1세대와 개인화에 집중하던 2세대를 넘어 사회적인 기술로 연구하는 3세대로 가고 있다”며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협력해서 서로 역할 분담을 잘했으면 좋겠다. 산학연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함께 기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 대표 “AI로 진화한 ‘차세대 메타버스’…유저 참여 관건”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기조연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AI(인공지능)를 토양 삼아 부족했던 부분들이 채워지면 비로소 제대로 된 메타버스가 나올 것입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메타버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유는 시장 기대와 달리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그룹의 IT(정보기술)서비스를 담당하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지난 8월 글로벌 출시했다. 칼리버스는 기존 메타버스와 완전히 차별화된 ‘초현실주의’를 표방한다. 캐릭터 얼굴과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별로 취향껏 바꿀 수 있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를 두고 ‘차세대 메타버스’라 지칭했다. 김 대표는 “과거 메타버스가 부흥하지 못한 것은 저품질 그래픽 때문”이라며 “칼리버스에는 차세대 메타버스 핵심인 ‘하이퍼리얼 그래픽’이 구현돼 굉장히 사실적인 아바타 구현과 실제 제품을 담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디지털 트윈 등이 가능하다.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D(3차원) 실사 인물의 융합이 강점”이라고 했다.

이 중심엔 AI가 있다. 김 대표는 “칼리버스에 있는 수천개의 건물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고 아름답게 묘사하는데 AI가 톡톡히 기여한다”며 “현실 세계에 있는 수많은 오브젝트를 사람들이 다 제작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데 이 부분을 AI가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저(사용자)들이 칼리버스에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거래하면서 유튜버처럼 소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실제 AI를 적용한 칼리버스에서는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촬영해 나만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제품의 가려진 부분까지 AI를 통해 자동으로 생성한다. 칼리버스는 더 발전된 모습을 내년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보여줄 계획이다.



리얼 VR 피싱 만든 DUG, 아웃도어 콘텐츠로 차기작 낸다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대상 수상

최민경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DUG)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DUG의 메타버스 낚시게임 ‘리얼 VR 피싱’은 가상 공간에서 사용자가 실제 낚시터의 힐링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혼합현실(XR) 콘텐츠다. DUG가 자체 개발한 포토그래머트리 기술을 활용해 사양이 낮은 기기 환경에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한다. 다른 개발사들이 카툰 스타일 그래픽을 차용하는 가운데 실사풍 그래픽을 채택해 차별화를 이뤘다.

리얼 VR 피싱의 메타퀘스트 스토어 평점은 4.6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다. 메타퀘스트 스토어 전체에서 글로벌 최다 판매 20~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매출은 1600만달러(약 223억원), 누적 사용자는 100만명을 달성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DUG는 리얼 VR 피싱의 성공을 바탕으로 차기작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차기작에서는 더 향상된 낚시 경험에 더해 다양한 아웃도어 및 소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낚시 외에도 다양한 취미와 여가활동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서는 DUG의 글로벌 시장 노하우와 고객 소통 경험을 다른 유망 개발사와 공유하고 XR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며 글로벌 유저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VR교육 선도 기업 ‘브이리스브이알’…장애인 콘텐츠 제작 박차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브이리스브이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수상

권종수 브이리스브이알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 뒤 최용기 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브이리스브이알이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브이리스브이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이는 업체다. 미디어 소외계층인 발달장애인에게 최신 미디어 기술 VR을 제공해 미디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브이리스브이알의 VR 콘텐츠는 일반인은 쉽게 익힐 수 있는 절차도 발달장애인은 수어번 반복해야 하는 특성을 고려해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절차를 익히고 반복 진행으로 암기를 가능하게 한다.

또 발달장애인에게 맞춰 사운드와 이펙트를 최소화하고, ‘잘했어요’ ‘훌륭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도 제공한다. 더불어 교육적 목적 달성을 위해 쉽고 직관적인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브이리스브이알은 발달장애인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디지털치료제는 약물이 아닌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해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임상시험을 거처 허가받은 치료제로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브이리스브이알은 향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VR 기능성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야타브엔터 “어려움 겪는 청소년의 장벽 기술로 허물겠다”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야타브엔터, 머니투데이 사장상 수상

이성찬 야타브엔터 공동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머니투데이 사장상)을 수상한 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가상환경 비대면 심리상담 솔루션 ‘메타포레스트’를 개발·운영하는 야타브엔터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머니투데이 사장상(우수상)을 받았다.

메타포레스트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284곳에서 1225명의 상담사가 이용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누적 접속자 증가율은 27.2%고 누적 상담 건수 증가율은 22.1%다.

메타포레스트는 웹캠과 표정 인식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음성 인식 및 텍스트 분석 AI 기술로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시청각적인 몰입감까지 제공하고 있다.

야타브엔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 올해 기준 미국, 대만, 네덜란드 등 총 5개국에 진출해 14개 기관과 협업 중이다.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매출이 발생했고 올해는 80만 달러(약 11억17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성찬 야타브엔터 공동대표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2003년부터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이며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며 “이같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장벽을 기술로 허물어 더 많은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시어스랩 미러타운, 가상경제 넘어 메타버스 지자체 구축한다

부제 :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어스랩, 심사위원장상 수상

양우정 시어스랩 상무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뒤 최재홍 가천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타운’을 만든 시어스랩이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4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미러타운’은 게임처럼 가상 공간을 중심으로 하던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와 다르게 현실 공간에 기반한 디지털트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붙이기 쉽다. 올해 8월 출시 시점에 이미 20여개 지자체와 손잡고 유명 관광지와 문화공간, 도시 거리 등 총 140여개의 현실 공간을 연계하며 새로운 가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시도했다.

예술의 전당, 제주 우도·성산일출봉, 강남역 등의 거리를 서비스에 구현하며 실제로 방문하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관광객이 원격으로 국내 명소들을 둘러볼 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관련 장소를 미러타운에서 미리 둘러보고, 이 과정에서 숙박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의 대민 메타버스 행정서비스가 중복없이 통합돼 제공될 수 있는 ‘대한민국 메타버스 표준 플랫폼’의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어스랩의 미러타운은 현재처럼 지자체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개별적이고 분절적인 환경에서 단순 체험 수준으로 제공되는 것을 지양한다. 대신 비용 효율적 구축 및 미러타운 위치 기반의 통합환경을 통해 여러 실감형 체험이 가능한 가상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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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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