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날씨가 추워진 요즘,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루는 칼국수는 점심시간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서울 칼국수 맛집에서 먹는 한 그릇은 오전 일과의 피로를 싹 날려줄 것입니다. 옛날 손맛이 느껴지는 서울 칼국수 맛집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맛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북창동 현대칼국수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76 청남빌딩 ▶운영시간 : 9-21시 [16:30-17:30 브레이크] | 일요일 휴무 ▶메뉴 : 칼국수-8,500원 |
외관만 보면 이곳이 칼국수 맛집인지 찜질방인지 헷갈릴 수 있지만, 한 번의 맛으로 그 모든 의심을 잊게 만드는 곳이 바로 북창동의 현대칼국수입니다.
1982년 간판 없이 조용히 문을 연 이곳은, 1997년 며느리에게 물려주며 지금까지 사랑받아 오고 있습니다. 북창동 현대칼국수는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에 호박, 양파, 김 가루와 청양고추로 깔끔한 옛날 손칼국수 맛을 그대로 선보이는데요.
특히 함께 제공되는 겉절이는 양념의 맛이 살짝 단맛이 돌고 싱싱해서 이븐하게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또한, 이곳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 덕분에 면과 밥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서울 가성비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 K-직장인 분들은 오전 일과를 빠르게 마치고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2.명동교자 본점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29 ▶운영시간 : 10:30-21:00 | ▶메뉴 : 칼국수-11,000원 |
말이 필요 없는 명동의 대표 맛집, 바로 명동교자입니다.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칼국수 맛집으로, 1966년 창업 이후 명동 본점을 시작으로 이태원까지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신선한 재료만을 구매해 사용하고, 남은 음식은 전량 폐기하여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죠. 덕분에 K-직장인뿐 아니라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고기 고명과 양파의 불향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국수 한 그릇당 사리와 공깃밥도 무한 리필이 가능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특히, 육즙 가득한 만두는 명동교자의 별미이니 꼭 함께 맛보세요!
3.문배동육칼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백범로90길 50 ▶운영시간 : 09:00-19:30 ▶메뉴 : 육칼-11,000원 |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용산의 노포 맛집, 문배동육칼! 1980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아온 이곳은 삼각지 고가도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푹 삶은 양지머리와 대파, 그리고 비법 양념장을 듬뿍 넣고 끓인 육개장에 부들부들한 칼국수를 말아먹는 맛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외관은 오래된 노포 맛집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실내는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눈에 낯익습니다. 육칼 국물은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이고, 육개장은 살짝 얼큰한 소고기 국물에 파의 단맛이 어우러져 사장님의 손맛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밥을 말아 먹을 때, 함께 들어오는 찢긴 소고기는 그야말로 천하일미! 마치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육개장 한 그릇이 그리울 때마다 생각나는 이곳, 문배동육칼은 서울 칼국수 맛집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소입니다.
4.논현 손 칼국수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111길 16 ▶운영시간 : 09:30-20:00 [월~금] 토요일은 15시까지 | 일요일 휴무 ▶메뉴 : 손 칼국수-9,000원 |
K-직장인을 대표하는 강남에서, 걸쭉한 국물 맛으로 많은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진 곳. 바로 논현손칼국수입니다. 현대적인 도시 강남에서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담긴 손칼국수 전문점으로, 쫄깃한 수제비와 함께 총 3가지의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껏 청양고추 양념장을 더해 입맛을 돋우는 칼칼한 맛도 가미할 수 있으며, 칼국수 위에 올려놓은 다진고기 고명또한 상당히 식욕을 자극합니다.
논현손칼국수의 인기 비결은 수제비와 칼국수 사리가 무제한! 땅값이 제일 비싸다고 소문난 강남 한복판에서의 넉넉한 인심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논현 손 칼국수는, 서울 칼국수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장소로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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