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연말연시, 특별한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실크로드 테마로 꾸며지는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는 어떨까.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선정된 베트남 중부 ‘하미 해안’에 자리한 포시즌스 리조트 더 남하이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약 2주간 역사문화 미식예술을 기념하는 화려한 축제를 잇따라 펼쳐 이색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고대 실크로드를 테마로, 눈부신 푸른색과 황금빛 장식으로 리조트를 장식해 그 시대의 웅장함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고대 해안에서 꽃피웠던 문화 교류의 정신을 되살려 기념할 예정이다. 또 실크로드를 따라 떠나는 미식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초콜릿 제작의 풍부한 전통을 기념하며, 숙련된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실크로드의 지도를 따라 여행하면서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실크로드 초콜릿 항해’행사가 열린다. 달콤한 샘플을 맛보며, 베니스, 이스탄불, 아테네 등의 주요 항구에서 영감을 받은 초콜릿 모형을 감상할 수 있다.
나유우(NAYUU) 레스토랑에서는 두 명의 마스터 셰프 협업 ‘포 핸즈 오마카세 디너’가 오는 12월 25일, 29일, 31일 이뤄진다. 나유우의 알렉스 모란다와 싱가포르 로쿠에이(Lo Quay)의 꾸잉 브라운이 준비하였으며, 총 14코스로 구성된 특별한 오마카세 디너로 일본 요리 전통을 최고의 방식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2월 22일 스리랑카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잇다. 향신료가 가득한 스리랑카의 전통 요리를 가족식으로 즐길 수 있다. 전통적인 실론 춤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성탄 이브날인 오는 12월 24일 마르코 폴로 이야기가 진행돼 베네치아 요리와 이탈리아 민속 음악이 어우러진 활기찬 바자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 ‘아테네의 밤’행사가 마련된다. 지로와 바클라바와 같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지중해 요리를 기념하며, 그리스의 활기찬 하사피코 춤 공연이 분위기를 돋아준다.
12월 27일에는 동양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인도의 진한 카레와 한국의 고기 요리 등 아시아의 정통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스릴 넘치는 사자춤과 불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12월 29일 인도의 항구로의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인도의 해안 요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코치의 매콤한 카레와 콜카타의 향기로운 비리야니를 배경으로 멋진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올해를 마무리하며 12월 31일에 ‘실크로드 엑스트라바간자: 새해 전야 갈라 디너’행사가 열린다.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미식 만찬이 준비될 예정이다. 베트남 전통 요리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훈제 바비큐 요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또한, 라이브 밴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캐리커처를 위해 포즈를 취해보거나 마르코 폴로의 여정에서 영감을 받은 유명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남겨볼 수 있다. 이날은 터키, 그리스, 스리랑카, 베트남 등 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모든 축제를 즐기는 동안 중앙 잔디밭에서 자정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을 준비하며 기대감이 더욱 올린다. 시계가 12시를 알리면, 반짝이는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으며 새해맞이 칵테일로 건배와 덕담을 나누며 2025년을 실크로드의 반짝임과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리조트가 있는 호이안은 마리타임 실크로드를 따라 자리한 곳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의 상인들이 모여들었던 번성한 무역항이었던 곳이다. 이 곳은 여전히 도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있어 복잡한 목조 외관과 화려한 등불로 장식된 거리를 거닐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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