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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모로코’로 오세요!…사막·해변·역사유적 즐길거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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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모로코’로 오세요!”

모로코관광청이 한국관광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모로코관광청은 코로나 전 2019년 4만명에서 2023년 2만명, 올해 9월까지 1만2천여명으로 줄어든 한국 관광객 수를 오는 2030년 6만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로코관광청은 미키트래블, 에스마케팅와 함께 ‘모로코-빛의 왕국(Morocco-Kingdom of Light)’ 워크숍을 지난 15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고 모로코의 매력과 최신 관광동향을 알렸다.

이날 모로코관광청 모하메드 세드라티(Mohammed Sedrati) 한국지사 매니저는 “한국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올해 7월 공식적으로 에스마케팅을 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로 선정,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 여행업계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 모로코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로코관광청이 미키트래블, 에스마케팅와 함께 지난 15일 개최한 ‘모로코-빛의 왕국(Morocco-Kingdom of Light)’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 일환으로 모로코관광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 내 모로코에 대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오는 12월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함께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 60여명을 초청,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하고,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과 협업, 모로코 여행 상품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내년에는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한국 잠재 여행객을 대상으로 모로코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모로코관광청은 주한외국관광청협회(안토르)와 KATA 가입한 주요 파트너사와 네트워킹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구축에도 나선다.

모하메드 세드라티 매니저는 “모로코는 전체 GDP의 7%가 관광 수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울 늘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에스마케팅 민승환 부장이 모로코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해 소개했다.

유구한 역사 속 유네스코 문화유산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의 스페인에서는 14km 떨어진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 대륙이다.

12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모로코는 9개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기념물도 8,000개 이상에 달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모로코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페즈 메디나(Fès el Bali)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마라케시 메디나(Marrakech) ▼ 스페인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받은 도시 테투안 메디나(Tétouan) ▼18세기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해양 도시 에사우이라 메디나(Essaouira) ▼ 로마 제국의 유적지 볼루빌리스(Volubilis) ▼모로코의 옛 수도로 메크네스 역사 도시(Historic City of Meknes) ▼16세기 포르투갈 요새 도시로, 서구와 아랍 문화가 공존하는 마자간(Mazagan), 엘 자디다(El Jadida) ▼아이벤 하두(Ksar of Ait-Ben-Haddou) 등이 있다.

모로코의 독특한 도시 탐험

모로코의 주요 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사블랑카를 비롯해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대서양과 지중해를 바라보는 창 ‘탕헤르’ ▲북쪽의 푸른 진주 ‘쉐프샤우엔’ ▲마라케시 ▲역사도시’페즈’ ▲사막도시 ‘와르자자트’ 등이 있다.

하얀 도시라고 불리는 카사블랑카는 최대 상업 도시로, 모로코의 경제적 중심지다. 이 도시는 아랍 이슬람 문화와 더불어 식민지 시대의 유럽 문화까지 융합돼 있다. 또 바다 근처에 있다 보니까 다이빙, 제트스키 등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는 과거의 보물과 가장 현대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 아름다운 정원도 즐비해 풍성한 녹지 공간을 자랑한다. 리바트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우다야스 카스바(Kasbah of the Udayas), 첼라 네크로폴리스(Chellah), 하산 모스크(Hassan Mosque), 모하메드 5세 영묘(Mausoleum of Mohammed V) 등 역사적 명소를 만날 수 있따. 또 ‘마와진 페스티벌’ 등 연중 다양한 음악 행사가 펼쳐진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는 탕헤르는 석회로 칠해진 주택들이 즐비하고 모로코 예술을 대표하는 술탄의 궁전, 1913년 지어진 세르반테스 극장, 캡 스파르텔, 하파카페, 헤라클레스의 동굴, 아실라 등이 유명하다.

북쪽의 진주 ‘쉐프샤우엔’에는 도시 전체가 푸른 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 같아 마치 꿈속을 걷고 있는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는 독특한 도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누비며 푸른 거리 산책을 즐겨도 좋다. 악소르 트레킹, 카스바 박물관 투어도 쉐프샤우엔에서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다.

마라케시는 반짝이는 색상과 동양적 냄새가 어우러진 붉은 도시로, 자마프나광장& 올드메디나, 바디에궁전, 쿠투비아모스크& 정원, 바히아궁전, 메나라정원, 마조렐정원 등이 유명하다.

이중 저수지와 광대한 정원이 있는 메나라정원에서는 휴식하며 재충전하기 좋다. 또 열기구 투어, 집라인, 낙타 체험, 사륜 오토바이 등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12세기의 역사를 간직한 페즈는 메디나 성벽으로 유명한 곳으로, 대표 관광지로는 메리니데스무덤, 메데르사부이나니아, 메디나, 미들아틀라, 볼루빌리스, 메크네스, 이프란, 물라이흐코프. 네자린목공예박물관, 가죽염색공장 등이 있다. 또한 페즈는 미식의 도시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막도시 와르자자트는 사막의 독특한 분위기, 푸른 계곡 등 경이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색 풍경 덕에 아라비아 로렌스, 글래디에이터. 프리즌 브레이크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등장했다. 대표 여행지는 사막투어, 카스바아이트벤하두, 다데스와티치카계곡, 켈라트엠고우나 등이다.

민 부장은 “모로코 하면 이제 아프리카라는 생각 때문에 굉장히 더울 것 같지만, 지중해성 기후다 보니 동쪽 서쪽 중앙 지역은 연 온도가 10도에서 26도 사이로 굉장히 온화하다”며 “다만 사막 지대인 남쪽의 경우는 0도에사 최고 40도까지 좀 높다”고 설명했다.

모로코 단독 여행으로도 매력적, 일주 코스 추천

민 부장은 “모로코는 1박 2일. 2박 3일의 일정 외에도 충분히 관광할 곳이 많다”고 강조했다.

모로코관광청은 모로코 일주 코스로, ▲1일차 인천–이스탄불(환승)–카사블랑카-마라케시 ▲2일차 마라케시–아이트벤하두-와르자자트 ▲3일차 와르자자트–토드라(협곡) –에르푸드–메르조가(사막) ▲4일차 메르조가–에르푸드-페즈 ▲5일차 페즈(가죽염색공장) –쉐프샤우엔-탕헤르 ▲6일차 탕헤르–아실라–라바트(왕릉,하산팁) ▲7일차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이스탄불 ▲8일차 이스탄불-인천 등을 추천했다.

모로코의 대표 먹거리로는 ▲타진(Tajine) ▲쿠스쿠스(Couscous) ▲알피자(R’fissa) ▲파스틸라(Pastilla) ▲하리라(Harira) ▲향신료& 민트차 등이 있다.

모로코로 가는 길

현재 한국-모로코 직항편이 없어 중동·유럽을 경유해야 한다. 터키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사우디항공, 루프트한자항공 등을 이용하면 닿을 수 있다. 또.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도 있다.

투어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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