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게 내리 쬐는 태양빛도 잊게 만드는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많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 라이딩하기 최적기라고 할 수 있는 바로 지금.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자전거 여행 TIP
1)서울 구석구석 따릉이 앱 이용
서울 구석구석 따릉이 앱을 사용하여 1시간-1,000원/2시간-2,000원으로 저렴하게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앱을 이용하여 서울 시내에 있는 자전거를 대여하여 떠나보세요.
2)오픈라이더 앱 이용
자전거 전용길 안내와 속도계를 체크하는 자전거 라이더들의 전문 앱입니다.
[파주] 평화누리 자전거길 3~4코스 (약 44km)
경기도 파주에 있는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코스인데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지칠 때쯤 쉼터가 많이 보이는데,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한강의 경치를 즐기는 것도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3코스와 4코스 주변에는 자전거 관련 가게들이 많아 필요한 장비나 용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자전거 여행 도중 바퀴에 펑크가 났다 해도 걱정이 없습니다.
특히, 행주산성 초입에는 유명한 국수 맛집들이 모여 있어 자전거 여행 중 허기를 채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특별한 자전거 여행을 떠나보세요!
[양평] 남한강 자전거길 (약 30km)
▶코스 :북한강철교 세미원→몽양기념관→곤충박물관→양평미술관 & 5일장→개군한우 |
남한강 자전거길은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하여 재건된 코스입니다. 8개의 터널을 지날 때면 시간을 거슬러서 여행하는 듯한 예스러움에 빠져들 수 있죠.
양서면을 시작으로 옥천, 양평읍, 개군면으로 연결된 구간은 남한강 구간 중에서도 단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자전거 여행을 하며 양평 시내를 중심으로 세미원, 두물머리, 박물관, 향토시장과 같은 곳들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인천서구] 아라 자전거길 (약 44km)
▶코스 : 남단길 :정서진→청운교→시천나루→계양대교→두리생태공원→한강갑문 북단길 :정서진북측갑문→청운교→시천나루→아라폭포→계양대교→수향원→한강갑문 |
국내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아라 자전거길은 한강에서 평평한 뱃길을 따라 수향 8경(서해낙조,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시천가람터, 아라계곡, 수향원, 두리생태공원, 아라김포여객터미널, 한강둔치)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점점 날씨가 가을 색으로 변하는 시기, 아라 자전거길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데요. 자전거 여행을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죠.
특히, 계양산 부근의 협곡을 이용해 만든 국내 최대의 인공 폭포인 아라폭포는 가을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아라 자전거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아라폭포와 함께 예쁜 가을 사진 한 장 남겨가세요.
[서울] 서울숲 자전거길 (약 6km)
▶코스 :중랑천→한강 자전거길→성수대교 북단→서울숲 지하통로 |
서울의 대표적인 자전거 도로인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서울숲은 약 15만 평의 거대한 숲으로 조성된 테마 공원인데요.
뚝섬을 재개발하여 만들어진 이곳은 42만 그루의 나무들과 함께 고라니, 다람쥐, 꽃사슴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가벼운 라이딩에 적합한 곳이죠. 가을이 깊어지는 이 시기, 서울숲은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지 라이딩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 성수대교를 타고 낭만적인 라이딩도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추천이 되는 코스입니다.
자전거가 없다면 인근의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해 편리하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니 싱그러운 가을바람과 함께 서울에서 자전거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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