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규모 프리미엄 뷔패, MZ 세대‧외국인 공략
韓日中 물론 웨스턴, 디저트까지…100여 가지 요리
63스퀘어 63뷔페 파빌리온, 내년 10월 목표 새단장
한때 호텔 뷔페하면 이곳이 떠올랐을 만큼 유명세를 타던 시절이 있었다. 맛은 물론 가격이 합리적인 것과 동시에 서울에서 가장 높고 인기 있었던 빌딩의 뷔페라는 점에서 사랑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자리한 63뷔페 파빌리온이다.
한화푸드테크가 운영하는 63뷔페 파빌리온이 여의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한다. 오는 12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점 8층에 1000㎡(약 300평) 규모로 들어선다. 63뷔페 파빌리온 용산은 기존 63스퀘어의 프리미엄 뷔페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새로운 장소를 물색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서울 대표 복합 쇼핑몰로서 쇼핑과 여가 활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이 가능한 곳으로, MZ 세대의 높은 방문율과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63뷔페 파빌리온의 경우 연간 최대 25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며 “교통의 메카인 용산에서 기존 고객은 물론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까지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는 7개 섹션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한식 ▲일식 ▲중식 ▲웨스턴 핫 ▲웨스턴 콜드 ▲베버리지 ▲디저트 섹션에 100여 개 요리를 준비했다. 특히 63스퀘어 파인 다이닝 ▲워킹온더클라우드 ▲슈치쿠 ▲백리향 대표 메뉴들이 뷔페 스타일로 제공한다.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도 볼거리다. 일식 섹션 ‘스시 아일랜드’에서는 스시와 후토마키를 즉석에서 요리해 준다. 양식 섹션의 ‘조리장 특선 양갈비 구이와’, ‘채끝 등심 구이’ 역시 주문 시 그릴에 바로 굽기 시작한다.
‘와인 디스펜서’도 63뷔페 파빌리온 용산만의 차별점이다. 질소 가스로 미생물 발생을 억제해 와인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된다.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과 크래프트 맥주는 저녁 시간 동안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메뉴에 따라 어울리는 주류를 시즌별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1000㎡(약 300평)으로 180여 개의 좌석을 갖췄다. 가족 모임 장소로 사랑받았던 63뷔페 파빌리온의 명성을 이어 단독 룸(Private Dining Room) 9실도 조성했다. 인테리어는 베이지와 옅은 핑크 톤의 편안한 색상에 메탈 소재를 활용해 모던한 분위기로 꾸몄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63뷔페 파빌리온 신규 지점 오픈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용산점 오픈을 계기로 63뷔페 파빌리온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롭게 단장 중인 63뷔페 파빌리온은 내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작업 중인 퐁피두센터 서울의 개장 일정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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