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억새 절정기 동구릉(경기 구리시) 건원릉(健元陵) 능침이 특별 개방돼 조선의 역사와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오는11월 5일~10일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씩 건원릉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건원릉의 가을/사진-국가유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4-0040/image-45300b37-d93f-4bc2-a021-6761faeb7053.jpeg)
이번 특별 개방에서는 태조 이성계에 대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1인당 최대 4명)으로 가능하다. 당일 현장접수(10명)로도 참가할 수 있다.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무료다. 다만, 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참가자들이 1년 중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건원릉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국가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조선왕릉에서 국민들이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원릉의 가을/사진-국가유산청](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0/CP-2024-0040/image-cc0efa91-895c-4cde-b304-eb4cc736c0f1.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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