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간호법 제정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21일부터 2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간호 100년, 간호법으로 새 지평 열다’라는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간호법 제정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주최하고,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간호사들의 백년간의 헌신을 격려하는 다양한 사진이 전시됐다.
간호사진전은 1.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 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2.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 건강을 향해 내닫다, 3.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4.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5. K-널싱: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 테마로 구성되었고, 총 61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특히 ‘간호법 세션’에서는 간호법의 발의 역사와 제정 과정을 조명하며, 2005년부터 시작된 입법 시도가 19년 만에 결실을 맺기까지의 여정을 기록한 사진이 전시됐다. 제22대 국회에서 여야와 정부가 협력해 발의한 간호법안은 8월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으며, 9월 20일 공포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사진도 함께 소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은 여야가 함께 이룬 민생법으로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간호사들은 언제나 국민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최초의 간호교육기관 및 첫 졸업생, 대한간호협회의 전신 조선간호부회 창립 등 태동기의 진귀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선 간호사들의 면면을 담은 사진들과 독립운동가 간호사 74인의 고귀한 이름을 기억하는 조형물이 전시됐다. 국민건강을 위해 달려온 대한간호협회의 다양한 활동과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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