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제48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오는 26일 열려 가을 단풍놀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피아골은 산과 물, 그 가운데 선 사람도 붉게 물드는 삼홍(三紅)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 곳에서 열리는 단풍 축제를 통해 가읠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새롭게 단장한 행사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대삼)는 기존 연곡사 대형주차장 대신 직전마을부터 삼홍소 일원까지를 주 행사장으로 마련해 관광객이 붉게 물든 단풍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오전 10시 표고막터에서 산신에게 군민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단풍제례’로 시작된다. 사전 공연으로 김소영 작가의 역동적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아래첫집 앞에서는 가을 산길을 따라 펼쳐지는 ‘삼홍소 단풍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100명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걷기 행사를 마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단풍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수상작 및 우수작에는 24K 단풍 미니 골드바와 구례군 특산품이 주어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숨겨진 보물 종이를 찾는 ‘단풍 보물찾기’도 함께 진행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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