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이 ‘미슐랭 가이드 도쿄 2025(MICHELIN Guide Tokyo 2025)’의 3 스타 레스토랑으로 ‘세잔(SÉZANNE)’을 선정했다.
세잔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마루노우치 도쿄(Hotel Four Seasons Marunouchi Tokyo)’의 레스토랑이다. 수석 셰프인 다니엘 칼버트(Daniel Calvert) 아래 현대 프랑스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세잔은 2022년에 미슐랭 별 하나를, 2023년에 미슐랭 별 두 개를 얻으며 성장했다. 미슐랭 가이드는 “세잔은 프랑스 식재료와 일본의 영향을 섞어서 뛰어나고 세련되게 창작물을 만들어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 같은 소식은 미슐랭 3스타 식당이 한곳도 없는 국내 현실과 비교돼 안타깝다. 최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가 유일한 3 스타 레스토랑이었으나 잠정 휴업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도쿄는 3 스타 레스토랑 13개, 2 스타 레스토랑 26개, 1 스타 레스토랑 132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별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로 추가 별을 받은 레스토랑이 하나 더 있다. 템푸타 모토요시(Tempura Motoyoshi)는 1 스타에서 2 스타로 승격했다. 카즈히토 모토요시(Kazuhito Motoyoshi) 셰프가 이끄는 이 레스토랑은 액체 질소를 활용한 튀김을 선보인다. 미슐랭은 이에 “가볍고, 바삭하고, 맛이 강렬하고, 질감이 놀랍다”고 심사했다.
이 밖에도 이번 발표는 △미슐랭 그린스타 △빕 구르망 셀렉션 △미슐랭 멘토 쉐프 어워드 △미슐랭 소믈리에 어워드 △미슐랭 서비스 어워드를 포함했으며 약 350개의 레스토랑이 그 영광을 누렸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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