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불어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밤낮으로 선선한 공기가 익숙해졌습니다. 그 익숙함에 따라 더욱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그런 만큼 가을 단풍의 색도 진득하게 바뀌어 서울 단풍 명소들이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외국인들도 보고 깜짝 놀랄 수 있는 서울 단풍 명소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0월에 절정인 단풍을 서울 여행지와 함께 즐겨보시길 바라요.
1.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도 한강 공원은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서울 여행지입니다.
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 하나 펼쳐 놓고 먹는 한강 라면과 캔 맥주는 최고라고 할 수 있죠. 아마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도 한강의 경치를 바라보며 먹는 한강 라면은 가히 최고라 여길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또 여의도 한강 공원은 가을마다 항상 축제를 열기 때문에 방문하기 참 좋은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단풍 놀이를 즐기러 여의도 한강 공원에 방문해 보세요.
2.올림픽 공원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유산을 간직한 이 공원은 넓은 녹지와 다양한 조형물, 그리고 아름다운 호수로 가득 차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을철에는 나무들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공원 곳곳에서 황금빛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특히 올림픽 공원의 시그니처 ‘나 홀로 나무’는 꼭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며 올림픽 기념관과 평화의 문, 그리고 조각공원 등 다양한 문화재와 예술 작품들도 즐길 수 있답니다. 가을에는 다양한 축제도 진행되니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3.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고풍스러운 돌담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특히, 덕수궁의 정원과 고궁 건물들은 가을의 따스한 햇살 아래 더욱 빛나며, 그 고유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줘 외국인 친구들이 매우 감명받고 간다고 합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아주 좋은 서울 여행지로, 고풍스러운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순간을 담아낼 수 있어요. 10월 말과 11월 초엔 단풍 절정 서울 여행지로 변하니 잊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4.경복궁
경복궁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적인 고궁이며 조선 왕조의 첫 번째 궁궐로, 역사적인 의미와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서울의 랜드마크인데요.
가을이 되면 경복궁의 정원과 주변 나무들이 화려한 단풍으로 물들어, 고궁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단풍의 조화가 한층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경복궁에 들어서면, 웅장한 경회루와 유튜브에서만 보던 근정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곳에서 가을의 맑은 하늘 아래, 고궁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감상하며 인생샷을 찍는 것은 외국인들에겐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심인 서울 여행지 중 경복궁은 외국인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감명을 줄 것임에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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