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대중교통이 편리합니다. 그중 지하철을 타고 서울 근교 힐링 여행을 떠난다면 경비도 아끼고 운전 스트레스도 없이 즐거운 서울 여행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지하철만 타고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서울 근교 힐링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과천 서울대공원 [4호선 대공원역]
▶노선도 : 4호선 서울역-대공원역 [숙대입구 방면] ▶시간&요금 : 약 30분 & 1,600원 |
과천 서울대공원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원과 식물원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동물의 세계를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넓은 대지 위에 펼쳐진 다양한 경관은 산책하는 이들에게 편안한 여유를 선사하는데요.
또한, 서울대공원은 서울랜드와 가까워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다양한 테마가든과 놀이 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연인들은 함께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화려한 꽃들이 만개한 정원에서의 산책은 사랑의 감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고, 놀이기구에서의 짜릿한 경험은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이어줄 겁니다. 서울역에서 단 30분밖에 걸리지 않으니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서울 근교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2.팔당 [경의중앙선 팔당역]
▶노선도 : 4호선 서울역[사당행]-이촌역[경의중앙선]-팔당역 ▶시간&요금 : 약 1시간 10분 & 1,900원 |
경의·중앙선을 타고 한강을 약 1시간 10분 정도를 달리면 팔당역에 도착합니다. 서울 근교 힐링 여행으로 팔당이 좋은 이유는 양평, 남양주, 춘천 그리고 서울, 광주, 하남으로 나눠지는 자전거 길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팔당역에서는 1인승 자전거는 물론 커플과 가족들을 위한 다인승 자전거도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팔당의 고요한 자전거길을 따라 즐기실 수 있답니다.
또 팔당 주변으로는 다양한 초계국수 맛집과 빵집 그리고 팔당대교 뷰가 멋진 카페(벨스타, 나인블럭 뷰)도 있어 서울 근교 힐링 여행으로 제격인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3.남한산성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노선도 : 4호선 서울역[회연역 방면]-3호선 충무로역-8호선 가락시장역-남한산성입구역 ▶시간&요금 : 약 1시간 & 1,800원 |
남한산성은 서울 근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드라이브와 하이킹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인데요. 8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가볼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립공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조금 더 가야 입구를 볼 수 있어 처음 방문 하는 분들은 약간 의아해할 수 있지만, 1번 출구로 나와 51 & 30 & 452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남한산성을 오르기는 싫고 오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성벽 길만 걷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남한산성입구역이 아닌 ‘산성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9 & 50번 버스를 타고 산성 로터리까지 올라 성벽을 둘러보시면 된답니다.
주말에는 워낙 인파가 많아 9-1 & 52 & 53번 버스도 함께 운행되기 때문에 알고 간다면 성공적인 서울 근교 힐링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4.오이도 [4호선 오이도역]
▶노선도 : 4호선 서울역-오이도역 [오이도행] ▶시간&요금 : 약 1시간30분 & 2,200원 |
지하철을 타고 탁 트인 서해를 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4호선의 끝. 오이도역은 어떠신가요? 오이도는 지하철 타고 서울에서 다이렉트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노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서울에서 왕복 6천 원이 안 되는 비용과 1시간 30분 정도면 서해의 낭만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오이도역에 도착해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그리고 오이도 등대와 생명의 나무 앞에서 멋진 인스타 사진도 잊지 마시고요.
서울 근교 힐링 여행으로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은 오이도에 가실 때는 꼭 새우 맛 과자를 챙겨가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기분 좋은 바다 냄새를 맡으며 서해 갈매기와 교류를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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