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서울의 도심 자연 곳곳을 달리며 서울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서울 국제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이하 ‘서울100K’)’가 오는 19일~20일 1박 2일간 열린다.
서울 도심을 물론 인왕산과 북악산 등 명산뿐만 아니라 한강과 청계천까지 아우르며 달리는 이번 ‘서울100K’는 서울 최대 규모의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서울특별시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산과 강을 달리며 서울의 주요 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전문선수, 동호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출전한다. 특히 미국, 프랑스, 인도, 대만 등 전세계 18개국 101명의 트레일 러너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100K’ 코스는 참가자가 자신의 기량에 맞게 참여하여 서울 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하며 달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문자와 일반 시민을 위한 10km와 전문선수 및 동호인을 위한 50km‧100km로 총 3개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10km 코스(서울광장~광화문광장~삼청동~북악산~인왕산자락길~서울광장)는 입문자와 일반시민을 위한 코스로, 19일 오전 8시에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경복궁을 지나 북악산과 인왕산 자락길을 달리는 코스이다. 이색적인 달리기를 좋아한다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서울의 가을날을 한눈에 담으며 달려볼 수 있다.
▲ 전문선수·동호인은 위한 50km 코스는 서울 성곽을 연결한 코스로, 19일 오전 5시에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정동길~인왕산~북한산 둘레길~대동문~북악산~인왕산 자락길을 지나 당일 오후 7시까지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 100km 코스는 ‘서울100K’를 상징하는 코스로 서울의 5색 매력(명산, 역사, 문화, 도심, 한강)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19일 오전 5시에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인왕산과 북악산을 지나 서울둘레길(북한산산~도봉산~불암산~아차산)에 이어 한강과 청계천까지의 코스를 1박 2일로 달리고 20일(일) 오전 9시 30분까지 완주하면 된다.
시는 모든 참가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안전요원, 산악구조대, 전문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코스별 주요 지점(CP)에 배치하며 관할 소방서와 실시간으로 협력해 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코스별 주요 지점에는 총 9개의 CP(Check Point)를 운영하며 안전요원, 전문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 요원은 경기 중 선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음료, 간식, 식사 등을 제공하여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레이스 최후미에는 별도의 지원팀(스위퍼팀)을 운영하여 부상자 및 낙오 선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주요 산악 위험 구간 내에는 산악구조대가 2인 1조로 배치된다.
완주한 참가자를 축하하기 위해 코스별 1순위~3순위를 달성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시상품을 수여하고, 이외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시상품이 제공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100K’는 아름다운 명산과 한강, 청계천 등 도심 속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달려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로서 그동안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올해 대회에서도 서울만의 매력적인 자연을 몸소 만끽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특별한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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