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며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계절인 10월입니다. 간절기의 변화무쌍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더욱 그리워지기 마련인데요. 만약 국밥이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일본 라멘은 어떨까요?
진한 닭 육수로 우려낸 토리빠이탄부터 해물 육수로 만든 다양한 라멘까지, 추운 겨울철에 더욱 찾고 싶은 라멘 맛집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본토에서 먹는 것 같은 깊은 국물의 맛을 재현한 라멘 맛집 알아가세요.
1.사루카메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로 15 1층 ▶운영시간 : 11:30-20:30 [15~17:30 브레이크, 20시 라스트오더] ▶대표메뉴 : 꽃게바지락라멘 ※2024 미쉐린 가이드 서울 |
사루카메는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라멘 전문점으로, 일본의 다양한 지방 특산품인 귀한 쇼유를 수입하여 독창적으로 블렌딩한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건강하고 감칠맛 나는 풍미를 경험할 수 있죠.
특히, 면은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하루에 필요한 양만큼만 숙성하여 조리하며, 방부제나 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점이 특징입니다. 2024 미쉐린 선정 일본 수제라멘 맛집의 깊은 국물 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사루카메로 달려가 보세요.
2.오레노라멘 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6길 14 ▶운영시간 : 11:00-22:00 [21:30 라스트오더] ▶대표메뉴 : 토리빠이탄 라멘 ※2023 미쉐린 가이드 서울 |
오레노라멘은 진한 닭 육수가 매력적인 토리빠이탄 라멘의 대표적인 맛집으로 손꼽히는데요.
오레노라멘의 셰프님은 매일 육수와 면을 새롭게 준비하며, ‘자신에게 떳떳한 라멘을 만들고 싶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대중성과 맛을 모두 인정받아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죠.
이곳의 육수는 닭을 고온에서 오랜 시간 끓여 우려낸 흰색 육수로, 삼계탕 국물과 비슷한 맛을 자랑합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풍미를 지니고 있으며, 고소한 맛이 강하지만 무겁지 않고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단순한 라멘을 넘어 요리에 가까운 퀄리티를 자랑하며, 면과 밥을 리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라멘 맛집입니다.
3.세상끝의라멘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6-5 와와빌딩 2동 2층 세상끝의라멘 ▶운영시간 : 11:00-21:00 [20:30 라스트오더], 재료 소진시 조기마감 ▶입장료 : 첫라멘, 끝라멘 |
합정역 2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세상끝의라멘’, 일명 세끝라는 일본풍 중화 소바 전문점으로, 독특한 매력을 지닌 라멘 맛집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첫라멘’과 ‘끝라멘’이 있는데요.
첫라멘은 얇은 면을 사용하여 연한 간장을 베이스로 한 닭 육수와 해물 육수가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선사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끝라멘은 두꺼운 면을 사용하여 식감을 강조하며, 진한 간장과 닭 육수를 혼합한 ‘오사카 다카이다풍 블랙라멘’으로 풍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다. 사이즈에 따라 국물의 깊은 맛이 다르므로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해보세요.
4.쿄오모 라멘
▶주소 : 서울 중구 다산로8길 16 1층 ▶운영시간 : 11:00-20:00 [15~17시 브레이크, 19:30 라스트오더] ▶대표메뉴 : 토리파이탄 |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라멘 맛집은 약수동에 위치한 ‘쿄오모 라멘’입니다. 이곳은 소스부터 토핑, 차슈까지 모든 요소를 매장에서 직접 제작하여 정성이 가득 담긴 라멘 한 그릇을 선보이는 아담한 라멘 맛집인데요.
쿄오모 라멘의 특징은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토리파이탄 라멘으로, 진하다 못해 끈적하게 느껴질 만큼 엄청난 정성이 느껴지는 맛을 자랑합니다.
모든 라멘에는 이곳만의 비법인 타래 소스가 들어가며, 뽀얗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진한 라멘, 맑고 깨끗한 국물의 맑은 라멘, 타레 소스가 가미된 매운 라멘, 그리고 비빔 라멘인 마제 소바까지 총 네 가지 종류가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드실수 있답니다.
고급스럽고 깊은 국물맛을 내는 쿄오모 라멘을 서울 라멘 맛집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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