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행에서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집투어는 여행 만족도를 높여준다. 특히 현지인이 알려주는 맛집이라면 더욱이.
팔영산 동네 맛집 ‘일조식당’
여행시 동네 사람만 아는 맛집 탐방을 하고 싶다면 ‘일조식당(대 표 유점옥, 72세)’을 추천한다. 동네 사람이 추천하는 찐맛집으로, 30년 넘게 부부가 식당을 운영한 곳이다.
제철 나물과 생선, 제육볶음 등 14-15가지 반찬이 침샘을 자극한다.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포근한 밥상을 모처럼 귀하게 맛보는 기분을 안겨준다. 푸짐한 백반 한 상이 1만원으로 가성비도 높다. 팔영산 등산객들도 자주 찾는다고.
국밥 맛집 ‘평화국밥’
평화국밥은 평일에도 줄 서서 먹는 고흥 대표 국밥 맛집이다. 고흥 초입인 과역면에 위치하는데, 시내 중심가도 아닌데 넓은 식당이 꽉 차 있어 그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메뉴는 순대 국밥과 선지순대국밥. 당일 도축한 돼지 내장을 직접 밀가루를 사용해 세척해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맛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양도 푸짐해 든든한 한 끼로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1만원.
녹동항 회 맛집 삼보횟집
삼면이 바다인 고흥에서 싱싱한 ‘회’를 맛보지 않고 떠나긴 아쉽다. 녹동항에에 자리한 삼보횟집에서는 농어, 광어, 우럭, 돔, 하 모회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 곳의 매력은 회와 함께 나오는 반찬, 일명 ‘스끼다시’가 정말 푸짐하다는 것. 별도 주문해야할 것 같은 전복, 세꼬시, 소라, 게장 등이 반찬으로 등장한다. 게장 맛도 끝내준다. 묵은지에 싸 먹는 회 맛도 일품이다.
mkr 커피
커피 좋아하는 이들의 입맛을 저격한 카페 ‘mkr’을 녹동항에서 만날 수 있다. 호주에서 커피를 배운 사장의 ‘커피에 대한 열정, 진심’을 느낄 수 있어 커피가 더 맛있게 느끼지는 곳.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카다미아라떼’, ‘아인슈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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