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전국 유자 생산량의 60%가 고흥 유자일 고흥은 ‘유자의 본고장’이다. 때문에 고흥에서 유자 술, 유자 디저트 등 유자로 만든 먹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유자 수확철인 11월 고흥에 간다면 꼭 유자 풍미에 빠져보자.
고흥 특산주 ‘유자술’ 맛보러 풍양주조장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유자술’. 유자술(酒)은 고흥 대표 먹거리 9미 (味) 중 하나일 정도로 빼놓을 수 없는 특산주이다.
유자술하면 풍양주조장이다. 풍양주조장은 고흥에서 처음으로 유자술을 만들기 시작한 곳이다. 2대째 가업을 이어온 풍양주조장에서는 청주, 약 주, 탁주, 동동주 4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직접 유자 농사를 짓고 3년을 숙성시켜 만든다. 보통의 탁주와 달리 맑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 목 넘김이 부드럽고 은은한 유자향은 여성 취향 저격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해 마실수도 있다. 온라인 주문시 유자 막걸리 12병에 2만4천원, 동동주 12병에 3만원이다.
고흥의 명물 ‘유자빵’ 맛보러 ‘유자씨의 하루’
‘빵지 순례’가 인기일만큼 지역마다 대표 빵이 하나씩 있다. 고흥 엔 ‘유자빵’이 대표 명물이다. 유자빵을 맛보고 싶다면 고흥유자빵을 만드는 ‘유자씨의 하루’로 가보자.
고흥에서 벌교쪽 방향으로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에 나오는 휴게소 ‘고흥의 만남의 광장’에 있어 고흥 여행을 마치고 가는 길 기념품으로 사가기에도 좋다.
유자 빵은 마들렌과 비슷한 식감에 유자향이 더해진 맛이 일품이다. 낱개로 살수도 있고 10개, 15개씩 들어있는 박스로도 구입 가능하다.
이 곳의 대표 음료인 ‘유자에이드’에 유자빵 맛보며 고흥을 달콤상큼하게 기억해보자.
상큼한 유자로 ‘유쟈’하세요!
녹동항 근처에 자리한 ‘카페 유쟈’도 인기다. 유쟈에서는 아버지가 직접 키운 유자로 딸이 수제청을 만들어 커피와 음료에 담았다.
시그니 처 음료는 유자스무디, 유자 에이드, 유자라떼다. 유자 스콘도 맛있다.
유자를 활용한 굿즈도 있어 여행 기념품으로 사기기에도 좋다.
고흥유자축제 구경오세요!
고흥에서는 매년 유자 수확기에 맞춰 ‘고흥유자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축제에서는 낮부터 밤 까지 유자 체험, 유자 경매, 유자 탐방로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자를 활용한 특산물들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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