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본보이의 트리뷰트 포트폴리오가 국내 첫 호텔을 선보인다.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The Link Seoul, a Tribute Portfolio Hotel)’가 지난 8일 서울 신도림에 문을 열었다.
‘더 링크 서울’ 호텔은 메리어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다. 트리뷰트 포트폴리오는 메리어트가 운영하는 30개 호텔 브랜드 중 하나로, 개성 있는 부티크 호텔을 지향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과 구로역 사이에 위치한 더 링크 서울은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과 한국적 예술 요소를 결합했다. 로비부터 객실까지 한국 전통 의상, 문고리, 창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호텔은 19층 규모로 객실 수는 총 141개다. 16개 스위트룸과 1개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을 포함한다. 객실은 대리석 벽, 밝은 원목, 금속 디테일로 따뜻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높은 천장과 유리벽은 개방감을 더한다.
더 링크 서울은 다양한 다이닝 공간을 선보인다. 12층 올데이 레스토랑 ‘프레임(FRAME)’은 편안한 북유럽 스타일 레스토랑이다. 13층 ‘펀치(PUNCH)’는 유리 천장이 특징인 모던한 분위기의 펍이다. 릴렉싱풀과 함께 있어 수영 후 간단한 음료를 즐기기 좋다. 1층 로비의 라운지 바 ‘다임(DIGM)’은 모임에 제격이다. 베이커리 겸 카페 제그(ZAG)에서는 다양한 빵과 스페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13층에 위치한 피트니스센터는 야외 발코니를 갖춰 서울 시내 전경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다. 이벤트와 미팅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760㎡ 규모 그랜드 볼룸 ’더 링크 홀‘은 최대 500명을 수용한다. 10m 높이 천장과 첨단 AV 시스템을 갖췄다. 147㎡와 107㎡ 크기의 두 미팅룸은 소규모 행사에 적합하다.
앤드류 정(Andrew Jung) 더 링크 서울 총지배인은 “신도림 지역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서울 서남권 지역을 이끄는 호텔로 자리매김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 링크 서울은 입지도 매력적이다. K팝 팬들에게 유명한 고척 스카이돔과 가깝고, 주요 쇼핑몰과 문래예술촌 방문도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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