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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야경 불꽃크루즈 – 여수여행 여수데이트 코스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여수여행을 하며, 여수데이트 코스로 어떤 곳이 좋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수라는 곳이 워낙 탁월한 여행지다 보니 가볼 만한 곳이 많고 특히 여수야경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 하죠. 그렇다면, 아름다운 여수야경 + 불꽃놀이는 어떨까요?

이름하여 여수야경 불꽃크루즈.

이사부크루즈 국동유람선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18

이사부크루즈 이용안내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813-9

▼여수야경불꽃크루즈

– 승선권 현장구매 : 어른1인 기준 40,000원

– 승선권 온라인예약 : 어른 1인 기준 38,000원

– 매주 금토일

– 소요시간 : 60분~70분(왕복)

– 여수여행 시 가보게 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음

– 계절, 기상상황, 선사사정 등에 따라 코스가 변경될 수 있음

– 상황에 따라 변경 취소될 수 있음

– 일몰 시간에 따라 운항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출항 30분 전 도착 필수

– 승선신고서 필수, 신분증 필수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었다.

여수야경 불꽃크루즈.

그래서 찾은 곳이 이사부크루즈.

승선신고서 작성은 당연히 해야 할 일.

어떤 배를 타든 무조건적이다.

아직 이사부크루즈를 탄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는 건 오늘 여수야경 불꽃크루즈를 처음 경험하기 때문.

드디어 여수야경 불꽃크루즈에 승선 시작.

이사부크루즈는 항공모함이 아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하기 전 휘휘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초록의 선상 위에서는 여수 밤바다를 즐기기 위해 올라온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동호회, 팀 모임 등의 다양한 모습들이 보이지만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여수데이트 중인 아름다운 처녀총각들. 은근 많음에 요즘 여수데이트 코스 흐름인가 싶을 정도.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우째 하늘의 구름이 사라질 기미가 없는지 얄밉다.

잠시 둘러보니 남녀 화장실 구분되어 있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기분 좋다.

한 걸음 안으로 옮기니 곧바로 매점이 있고 포토존이 있으며 걸음을 옮겨 밖으로 나서니 사람이 있고 사람들이 뿜어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행복 찾아 이사부크루즈.

여수야경 불꽃크루즈.

저쪽 하늘은 조금 맑어지는 것도 같고…

일몰이 어느 쪽에서 일어나지?

아이 러브 여수.

지금 이 순간 여수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여수야경 불꽃크루즈를 기대하며 여수여행에 빠져든다.

나의 여수데이트 코스는 아니지만,

추천할 만한 코스.

어머니를 모시고 와 즐거운 시간을 지내는 모자.

친구들끼리 올라온 중년의 사나이들.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이 순간을 공유하는 아주머니들.

가족이 모여 떠들 떠들 하는 아이들

아이들을 제어하느라 바쁜 어머니들과

그러거나 말거나 혼자 낭만을 즐기는 아빠들.

참으로 다양한 모습이지만

모두의 표정은 행복함 그 자체다.

내일은 저짝으로 보이는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즐겨볼까나?

여수데이트 코스로 괜찮을 듯.

여수여행은 낮 시간과 밤 시간이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여수 밤바다가 유명한 것인지도 모를 일.

이 밤바다는 확실히 여수데이트 코스의 핵심이라 생각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쿠니지만

여수여행을 자주 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더욱 이 시간에 몰입하게 되는가 보다.

얼마 후면 여수야경 불꽃크루즈가 펼쳐지게 될 시간.

기대감이 크다.

DSLR 카메라를 가져왔는데 어찌 된 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게 더 마음에 드는지 모를 일.

색감이 훨씬 낫다. 스스로 보정을 해서 보여주니 말이다.

세상은 점점 발전하고 변해가고 있지만, 사람이 사람인 것은 낭만을 이해하고 즐길 줄 알기 때문이지 않을까?

누군가는 세상이 차갑고 냉막하게 변해간다 하지만 사람의 DNA에 녹아들어 있는 낭만 유전자는 계속 이어질 거라 믿는다.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을 보면.

선상 공연이 사람들을 더욱 흥겹게.

그렇지… 즐겁지 않을 방법이 없다.

노래를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흥에 겨워 둠칫! 둠칫!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모든 사람들은 여수야경 불꽃크루즈를 기대하며 삼삼오오 모여 밤마다의 매력에 심취한다.

지금 이 시간, 이 순간, 참 잘했다 ~

사랑하는 모든 이여 행복의 나래를 펴라!

생각해 보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은 듯하다. 지금처럼 이렇게만 한다면 말이다.

세상 사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지만

뜻대로 할 수 있는 것들도 얼마든지 있다.

다만, 뜻을 세우지 않는 것이 문제인 거다.

그리고 밤바다를 황홀하게 수놓는 불꽃처럼 행복의 꽃망울을 터뜨리면 되는 것 아닐까?

산다는 것, 여수야경 불꽃크루즈라면 좋겠으나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작은 행복 거리를 찾으면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작은 예로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말해보라.

이미 그 자체로 행복의 작은 꽃이 향기로울 것이다.

여수여행을 와서 여수데이트 코스를 지나고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건 나중에 계획하면 될 일이고 오늘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생각나는 사람과 전화 통화 하나 하는 것. 모든 것의 시작은 그런 거라 생각된다.

여수야경 불꽃크루즈의 즐거움 또 하나.

매직쇼 ~

별것 아닌 거 같았는데

그게 가까이서 보니 별거 아닌 게 아니다.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

그 궁금증.

시간이 지난 지금도 글을 쓰며 계속 궁금함.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이제 30여 분 지났는가 싶지만 거의 70분이 다 된 시간.

뭔 시간이 이리도 빨리 가는지.

여하튼 가는 시간 잡을 방법은 없는가 보다.

다음엔 기회를 만들어 가족여행으로 와봐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문제는 아이들의 시간이 어떠할지…

언젠가부터 나의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시간이 가족여행의 가장 큰 변수이자 큰 장애물이 돼버렸다.

섭섭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들의 삶을 설계하는 과정이니 그저 기다려주는 것이 맞겠지라 생각하며.

가족여행을 생각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글을 작성하느라 이사부크루즈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이런 이벤트가 있다.

여수 와인 & 스피릿 페스타

202.10.16 수요일 단 하루!

이사부크루즈 불꽃야경투어 승선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캔 와인.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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