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골프의 계절, 2024 KLPGA 투어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김수지(28·동부건설)의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의 최종 라운드는 시청률 1.012%를 기록하며, 올 시즌 골프 열풍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대회는 총 36시간 이상을 생중계하며 골프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는 7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이 1%를 넘었다. 단일 라운드로 1%를 돌파한 것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세 번째며,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골프장의 현장 분위기 또한 뜨거웠다. 나흘간 약 7만 명의 갤러리가 골프장을 찾았으며,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는 3만 3천 752명의 관중이 몰렸다. 가을의 첫 주말, 많은 이들이 김수지와 같은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즐기며 진정한 골프의 매력을 만끽했다.
경기가 열린 블루헤런 골프클럽은 올해 KLPGA 투어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코스로 손꼽히며 선수들의 순위가 매번 요동쳤다. 107명의 출전 선수들 중 오직 김수지만이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코스의 난이도가 높았고, 이는 TV 앞에서 지켜보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수지의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고, SBS골프를 통한 중계 또한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긴 시간 동안의 중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LPGA 투어가 골프 팬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방신실이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며 KLPGA 스타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이어질 예정이다. SBS골프는 이번 대회도 전 라운드 생중계하며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1, 2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3, 4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며, 이번 대회 역시 김수지의 기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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