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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이탈리아 사랑 “체류 기간 늘어”…이탈리아 관광청 워크숍 성료

여행플러스 조회수  

재방문 시장 겨냥한 전략 펼쳐
직항편, 주 18편으로 완전 회복
2박 넘어선 한국인의 이탈리아 체류

2024 이탈리아 워크숍 / 사진=권효정 기자
2024 이탈리아 워크숍 / 사진=권효정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4 이탈리아 워크숍’을 열고 최신 여행 정보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한 자리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4 이탈리아 워크숍 / 사진=권효정 기자
2024 이탈리아 워크숍 / 사진=권효정 기자

2022년 이탈리아를 방문한 한국인은 80만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의 100만 명에 비해 80%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이탈리아 관광청은 지출액 증가보다 숙박 일수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한국인 여행객의 평균 숙박 일수는 2박을 넘지 않았으나, 작년에는 이 수치를 초과했다. 여행객들이 한 지역에 머물며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여행객 수 증가에 중요한 요인인 이탈리아행 직항편은 올해 코로나 이전 2019년 수준인 주 18편까지 완전히 회복했다.

설명하고 있는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 / 사진=권효정 기자
설명하고 있는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 / 사진=권효정 기자

이탈리아 관광청이 한국 시장을 겨냥한 워크숍 전략 ‘럭셔리 오브 뷰티, 이탈리아(LUXURY OF BEAUTY, ITALY)’를 발표했다. 단순한 방문객 수 증대를 넘어 고급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서 ‘럭셔리’는 고가의 상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풍요롭고 누구나 갈망하는 좋은 것들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는 “15년 전과 달리, 현재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여행객들이 이탈리아의 정수를 느끼고, 평소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방식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전략은 주로 재방문 시장을 겨냥한다.

관광청 측은 ‘이탈리아는 100% 재방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더 이상 방문객 수에 연연하지 않고, 질적으로 향상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한국 시장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는 이탈리아 북부와 남부 지역 관광청을 포함해 9개 업체가 방한했다. 참가 업체로는 오페라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Arena di Verona)’,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 관광청(Friuli Venezia Giulia Regional Tourist Board), 풀리아 주 관광청(Puglia Regional Tourism Board), 마세리아 코르사노(Masseria Corsano) 리조트, 타운스 오브 이탈리아(TOWNS OF ITALY) 여행사, 트레니탈리아(Trenitalia), 마죠레 호수(Lake Maggiore), 글랜스 인 피렌체(Glance Hotel in Florence) 호텔 등이 있다.

안토넬라 쿠닐리오 아레나 디 베로나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안토넬라 쿠닐리오 아레나 디 베로나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안토넬라 쿠닐리오(Antonella Cuniglio) 아레나 디 베로나 담당자는 “극장 수용 인원은 1만 명이고, 매일 저녁 관광객 비율은 평균 약 90%다”라고 얘기했다.

타티아나 파밀리오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 관광청 미디어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타티아나 파밀리오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 관광청 미디어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타티아나 파밀리오(Tatjana Familio)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 관광청 미디어 담당자는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트리에스테(Trieste)다. 5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작은 지역 안에서 알프스 산맥, 돌로미티 산맥과 함께 바다까지 누릴 수 있다. 해안은 모래 해안뿐만 아니라 바위 해안도 있다. 트리에스테는 커피의 수도로도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파밀리오 담당자는 “우디네(Udine)에서는 매년 ‘극동영화제(Far East Film Festival)가 열리는데, 한국의 많은 유명 배우와 배우들이 참석한다. 내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고리치아(Gorizia)도 있다. 음식과 와인 역시 큰 자랑거리다. 알프스와 돌로미티에서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특산품이 다양하다”라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마죠니 마죠레 호수 이사 / 사진=권효정 기자
로베르토 마죠니 마죠레 호수 이사 / 사진=권효정 기자

로베르토 마죠니(Roberto Maggioni) 마죠레 호수 이사는 “북부 이탈리아 호수 지역, 특히 코모 호수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며 지역 매력을 강조했다. 북부 이탈리아는 코모 호수 외에도 마조레 호수, 가르다 호수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이 지역은 밀라노 공항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마죠레 호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와 롬바르디아 지역, 그리고 스위스에 걸쳐 있는 대형 호수로, 방문객들에게 호수보다는 바다와 같은 인상을 준다.

알프레도 데 리구오리 풀리아 주 관광청 수석 / 사진=권효정 기자
알프레도 데 리구오리 풀리아 주 관광청 수석 / 사진=권효정 기자

알프레도 데 리구오리(Alfredo de Liguori) 풀리아 주 관광청 수석은 ”풀리아는 지중해의 중심, 이탈리아 남동부의 부츠 모양 끝부분에 있다.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여행 기회가 공존하는 곳이다. 풀리아 지역은 5개가 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풍부한 도시, 아름다운 시골 풍경과 해변을 자랑한다.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다니엘라 데 리카르디스 마세리아 코르사노리조트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다니엘라 데 리카르디스 마세리아 코르사노리조트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다니엘라 데 리카르디스(Daniela De Riccardis) 마세리아 코르사노리조트 담당자는 “프라이빗 풀을 갖춘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과 편안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리노베이션된 낭만적인 농장에서 편안한 숙박을 즐길 수 있고 와인과 치즈 시식, 파스타 만들기 등 미식 경험도 풍부하다”라고 밝혔다. 마세리아는 풀리아 지역의 특징적인 숙박 시설로, 오래된 빌라나 저택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곳을 말한다.

우르비노 브리니 타운스 오브 이탈리아 공동 대표 / 사진=권효정 기자
우르비노 브리니 타운스 오브 이탈리아 공동 대표 / 사진=권효정 기자

우르비노 브리니(Urbino Brini) 타운스 오브 이탈리아 공동 대표는 ”타운스 오브 이탈리아는 로마, 피렌체, 밀라노, 팔레르모, 폼페이 등 이탈리아 전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서비스는 대규모, 소규모, 럭셔리 부문 등 세 가지 부서로 나눠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하오 유 트랜이탈리아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하오 유 트랜이탈리아 담당자 / 사진=권효정 기자

하오 유(Hao Yu) 트랜이탈리아 담당자는 “트랜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철도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일반 국철 외에도 ’프레차로싸(Frecciarossa)‘라는 고속열차 라인이 있다. 이 라인은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며, 일반 국철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차 로사는 국영 철도를 벗어난 형태로 운영하며 일반 철도와는 다른 특징들을 지녔다”라고 말했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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