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부천문화원(권순호 원장)이 지난 9월27일 오후 6시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열리 ‘2024 지역문화박람회 in 부산’ 개막식에서 창립 58년 만에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대통령)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문화원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지역문화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232개 지방 문화원을 대상으로 ▶종합경영 ▶프로그램 ▶지역문화 창달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문화원 종합경영 ▲지역문화 발전 기여 ▲프로그램 운영 수준 ▲문화 인력 양성과 교육 등 1년간 전반적인 경영과 운영의 사업실적을 평가해 선정됐다.
부천문화원은 이번 평가에서 ‘문화로 상생하고 역사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원’을 슬로건으로 지난 2022년부터 문화예술단체 및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 민간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문화벨트사업’과 부천의 고대역사를 발굴과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여는 등의 사업들을 통해 부천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을 특히 높이 평가 받았으며, 이번 시상식에서 부천문화원은 상장과 트로피를 비롯해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부천문화원 설립 58년을 맞아 올해 대통령상 이라는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되어 매우 영광이다. 이 모두가 지역문화의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는 조용익 부천시장님과 부천시민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더불어 원장취임 3년만에 대통령상 수상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원장을 믿고 적극적으로 따라준 임원 및 직원들과 문화가족들의 헌신적인고 열정적인 뒷받침이 있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 원장은 또“이번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타 문화원과 비교되는 사업을 발굴해 진행한 사업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부천이 문화도시이기는 하나 지역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수상으로 부천문화원의 프로그램과 활동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부천의 역사·문화·예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부천문화원 대상(대통령상)을, 고령문화원이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부산금정문화원, 고성문화원이 우수상(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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