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3개국 약 200개 여행 기업 모여
겨울 성수기 관광 상품 홍보 각축전 벌여
호시노 리조트 등 일본관은 역대 최대 규모
몽골·인도 등 현지서 韓 여행객 적극 공략
지난해 3일 동안 3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았던 ‘트래블쇼’가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다시 열린다. 트래블쇼는 약 13개국에서 200여 개 여행 기업에 참가해서 벌이는 홍보 각축전이다.
대표적인 참가국인 일본에서는 50여 개의 현지 지자체와 전문 기업이 방문해 ‘일본관’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미야자키와 후쿠오카에서는 겨울 골프의 매력과 오키나와에서의 한 달 살아보기 상품을 홍보한다. 오카야마에서는 복고풍 일본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민다.
그밖에 가을 단풍과 풍부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도야마와 이시카와, 한적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군마현, 천주교 성지순례 명소로 유명한 나가사키현 등 색다른 일본 도시를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서일본철도, 오다큐 전철, 히로시마 국제공항 등에서도 한국 여행객들에게 일본 여행과 관련한 특색있는 여행지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일본 내에서만 70여 개의 숙박 시설을 둔 리조트 명가 ‘호시노 리조트’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이번 트래블쇼에서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를 중심으로 홋카이도 리조트 시설을 홍보한다. 올겨울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주목할 만한 특가와 현장 행사도 개최한다.
국내 여행사인 노랑풍선 역시 대규모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트래블 마트를 준비 중이다. 이집트와 코타키나발루 등 패키지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 냐짱과 태국 방콕 등 동남아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이지 여행사 부스 방문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그간 국내 여행박람회에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20개 이상의 전문 여행사들도 각각 부스를 마련해 몽골·아프리카·남미·알래스카·유럽·동남아·일본 등 여행지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자유 여행으로 가기 힘든 네팔과 인도로의 버킷리스트 여행과 마다가스카르로의 자연 관광 등 이색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국내 여행 마니아를 위한 부스도 다양하게 꾸렸다. 먼저 경상북도는 2024년 최신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전라남도는 강진·해남·영암·화순·여수 등 서해안 벨트 소개를 시작으로 스포츠 활동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금호스파리조트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 등 가족여행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그밖에 서울 근교 인천과 강화로의 섬 여행과 휴양림이 많은 음성으로의 자동차 여행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끝으로 국외 여행 시 언어장벽을 극복하는 AI 번역기를 비롯해 여행용 세탁세제, 유심칩 제공 기업 등도 참여한다. ‘트래블쇼 2024’ 관람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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