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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차 심리학 전문가가 관계 파탄내기 딱 좋은 4글자를 공개했고, 피곤한 직장인 머리에 매일 맴도는 말이라 흠칫했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연인, 친구, 동료, 가족… 관계라면 뭐든 망가뜨릴 수 있는 ‘마법의 단어’가 공개됐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한 장면,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MBC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한 장면,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MBC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라 할지라도, 갈등이 일어나면 우리는 자신의 가장 흉하고 방어적인 면모를 마주하게 된다.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도, 감정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말을 뱉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다. 제대로 이해받고 있지 않다는 불쾌감은 덤이다.

물론 다행히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 적절한 사과와 대화로 무마되고, 관계는 그럭저럭 다시 이어진다.

그러나 ‘그럭저럭’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경력 30년 이상의 심리학자 제프리 번스타인에 의하면, 상대방과의 갈등 상황에서 ‘이 표현’을 들은 사람은 쉽사리 그것을 떨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든 게 표면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 경우에도 그랬다.

‘어쩌라고(그래서요)?’

예능은 예능일 뿐. ⓒMBC
예능은 예능일 뿐. ⓒMBC

번스타인에 따르면 상대방의 마음을 가장 쉽고 빠르게 망치는 말은 “어쩌라고(I don’t care)”다.

번스타인은 정신의학저널 사이콜로지 투데이를 통해 “‘어쩌라고’라는 표현은 타인의 감정과 생각, 느낌이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 내포돼 있다”고 썼다.

이어 “‘어쩌라고’는 대화를 무 자르듯 자르는 표현이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쓸모없고 차단됐다고 느끼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더 나은 대화 습관을 위해 노력한다면, 이 해로운 패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말을 하기 전에 일단 멈추고, 생각하고, 관계를 더 낫게 하기 위해 어떤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할지 가늠해보길 권했다.

입 열기 전에…

일촉즉발의 상황, ‘진정하기’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순간의 인내가 당신의 소중한 상대가 입을 마음의 상처를 방지할 수 있다. 
 
치유심리학자 브라이언 윈드는 “무슨 말을 할 것인지,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며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냉정해질 수 있고,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했다. 최소한 홧김에 마음에도 없는 ‘막말’을 뱉는 것만은 피하자는 거다.

*허프포스트 영국판을 번역, 편집한 기사입니다.

Sarah-Louise Kelly/Huffpost UK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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