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이탈리아는 한국인들이 가고 싶어하는 희망 해외여행지에서 전체 유럽 국가 중에서는 2위, 전체 국가 중에선 5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이탈리아 사랑이 여전함’을 드러내는 것이죠.”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B2B 워크샵 ‘2024 Workshop Italia Seoul’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는 이탈리아 재방문 유도 및 럭셔리와 뷰티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의 이탈리아 방문객수는 2008년 22만 5천여명에서 2019년 백만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로 급감했던 방문객수는 지난해(2023년) 80만여명으로 증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방문자의 평균 숙박일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박을 돌파, 한국인들이 더 오래 이탈리아에 머물며 여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이탈리아 방문객이 증가하며 재방문하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고, 또 첫 방문과는 여행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탈리아를 다시 방문하는 데는 미식, 유네스코의 최다 보유국,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또 그들만의 다른 다른 자극, 동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탈리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열린 워크샵은 “럭셔리 오브 뷰티(LUXURY OF BEAUTY, ITALY)”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이탈리아 관광청으 앞으로 럭셔리 여행에 집중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이탈리아 방문 여행객수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여행객 수 증가에 중요한 요인인 ‘한국-이탈리아 직항편’이 올해 코로나 전인 2019년 수준인 18편까지 완전히 회복한 것.
이탈리아관광청청은 직항편 완전 회복에 맞춰, 한국인의 이탈리아 방문객 수도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 회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시 살아나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열린 이날 워크숍을 위해 북남부 지역의 관광청, 철도청, 여행사, 호텔 등 9개 업체에서 방했다.
워크숍 참가자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안드레아 첼렌타노 (Andrea Celentano) 참사를 비롯해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Arena di Verona Opera Festival) 안토넬라 쿠닐리오(Antonella Cuniglio) 비즈니스 담당 ▲글랜스 호텔 인 플로렌스(Glance Hotel in Florence) 리사 젠틸리 (Lisa Gentili) 제너럴 매니저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 관광청(Friuli Venezia Giulia Regional Tourist Board) 프로모투리즈모 FVG(Promoturismo FVG) 베로티카 페르토트(Veronica Pertot) B2B프로모션 담당, 안나 클라바리노 B2B프로모션 담당, 타티아나 파밀리오 보도국 담당 ▲마죠레 호수(Lake Maggiore 로베르토 마죠니(Roberto Maggioni) 이사 ▲마쎄리아 코르사노(Masseria Corsano) 사라 프랑코(Sara Franco) 담당, 다니엘라 데 리카르디스(Daniela De Riccardis) 담당 ▲노르마 바칸체(Norma Vacanze) 임이선 담당 ▲풀리아 주 관광청(Puglia Regional Tourism Board) 풀리아프로모치오네(Pugliapromozione) 알프레도 데 리구오리(Alfredo de Liguori) 프로모션 수석, 피에르안토니오 파비아 담당 ▲타운스 오브 이태리(Towns of Italy) 우르비노 브리니(Urbino Brini) 공동 대표, 코시모 사로(Cosimo Sarro) 제너럴 매니저 ▲트랜이탈리아(Trenitalia) 프레치아로싸(Frecciarossa) 하오 유(Hao Yu) 인터네셔널 세일즈 아시아 마켓 담당 등이다.
이들은 여행사, 미디어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한국여행업 관계자들과 상담하며 비지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했다.
김 대표는 “참가 한국 여행사들이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이탈리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관광청은 201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 증진을 위한 자리를 위해 상담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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