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녀온 인천여행에서는 처음 가본 몇 곳을 들렀는데 그중 한 곳이 인천 수봉 공원입니다.
지인들로부터 인천 공원 중 가볼 만한 곳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지만 가보기는 처음인 것인데 막상 가보니 왜 이제 와봤을까 싶을 정도로 좋더군요. 하여 길지 않은 내용을 가볼 만한 인천 공원 이야기로 정리했습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
인천 공원 / 인천 수봉 공원 영상 53초.
해발 107.2m의 수봉산 정상을 중심으로 꾸며놓은 가볼 만한 인천 공원 [ 인천 수봉 공원 ] 도착.
마침 비가 내린 끝인지라 인천 수봉 공원(仁川壽鳳公園)이 지닌 싱싱함이 더욱 발랄하게 느껴진다.
살랑살랑 걷다가 만난 일주문?
뭔 양궁협회, 양궁장 그런 거였음.
자연보호헌장이라 적힌 비석이 1978년도에 세워졌으니 이 비석만 해도 46이나 된 것.
여기 인천 공원이 조성된 것이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듯하다.
그리고 이정표를 보니 이 안에 매우 많은 시설이 들어서 있는 것 같다. 어린이 놀이터, 놀이터 매점, 인천 수봉 공원 물놀이장, 무공수훈자 공적비, 망배단, 의자 전망대, 인천 통일관 등등.
어린이 놀이터 방향으로 조형물이 서 있고 놀이터 옆으로 남녀 간이 화장실이 보인다.
놀이터 바닥은 푹신해서 아이들이 뛰다 넘어져도 크게 다칠 일이 없을 듯하고 그 주변으로 놓이 평상에선 댕댕이와 함께 산책을 나온 분이 내린 비에 젖은 평상을 닦아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놀이 기구가 많진 않지만 넓은 공간이 마음에 든다.
어린이 놀이터 옆으로 물놀이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 보이는 운동기구.
도심지 중앙에 있는 산이 지닌, 공원이 지닌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인천 수봉 공원 체육 시설.
멋지게 솟은 저 탑은 무공수훈자 공적비.
이 공정비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시 전투에 참가한 인천광역시 거주 무공수훈자분들의 공훈과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2월에 시에 의해 건립되었고 2015년에는 국가보훈부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하게 된다.
주변 공터에서는 배드민턴을 즐기는 어르신들이 보이고 공터라 생각했던 그곳이 작은 공연장이기도 함을 지나치며 확인하게 된다. 공연장이라 하여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때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유연성이라 말하면 이상하려나?
지도로 봤을 때 자그마한 도심 속 인천 공원이라 생각을 했는데 실제 안으로 들어서 보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꽤 넓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 인천 수봉 공원.
걷는 걸음 걸음마다 만족함이 저절로 일어난다.
역시 도심 공원이라 그런지 운동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이 많다.
배드민턴을 즐기는 분들, 러닝을 즐기는 분들, 산책을 즐기는 분들, 댕댕이로부터 산책을 강요당하는 분들까지.
인천 수봉 공원 스마트 갤러리 도서관.
운영시간이 꽤 빠르고 늦다.
06시부터 22시까지.
정말 운영이 되고 있는가 들어가 보니,
아주아주 잘 운영되고 있으며 연중무휴다.
얼마나 운영이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바람직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틀림없이 나타나는 운동 시설.
아주 복잡하게 이용당하는 시설은 아니지만
주로 어르신들이 여유롭게 이용하고 계시다.
그리고 작은 전망대.
높지도 않고 딱히 전망이랄 것도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2층으로 올라선 뒤부터는 달라도 뭔가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다. 그래서 전망대라고 부르는 게 적절하단 생각이다.
하늘이 파아랗게 빛났다면 좋겠으나 그냥 그런대로 지금도 좋아 보이는 조망.
인천 수봉 공원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곳.
나이스 미 츄… 재밌네.
철골로 된 사슴 무리가 주변을 지키고 있는 높다란 탑은 현충탑으로 대한민국 역사를 되짚어 나라의 위기를 모른척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인천 지역 출신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신과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72년 8월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했다고 한다.
인천 핫플레이스라고 말하기엔 어색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러운 도심 공원이라 생각되는 곳.
확실히 가볼 만한 인천 공원임에 틀림없고 부근에 사는 분들에겐 금과 옥 이상의 보물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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