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먹거리 열풍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상륙한다. 오는 10월, 한식 스낵바 콘셉트의 ‘먹바 (Mokbar)’가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 문을 연다. 먹바는 한국인 셰프 에스더 최의 미국 내 다섯 번째 지점으로, 뉴욕 첼시마켓 등에서는 이미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아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저스 팰리스의 포럼 푸드 홀에 위치할 먹바는 캐주얼 형식의 스낵바 콘셉트로 전통 한식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프라이드치킨, 비빔밥, 튀긴 만두 등 다양한 한식 메뉴는 물론, 여러 가지 풍미의 라멘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대표 메뉴로는 얇게 썬 갈비를 바비큐 소스로 마리네이드 한 불고기 볼과 연어, 아보카도, 두부 및 채소 등을 혼합한 아보카도 볼이 있다. 또, 소주를 베이스로 선보이는 스파클링 소주 칵테일,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에스더 최 셰프는 “요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창의적인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 나만의 요리 철학”이라며 “먹바를 통해 한식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저스 팰리스를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한식을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관심을 바랐다.
먹바는 바비 플레이의 바비스 버거(Bobby’s Burgers), 기 피에리의 치킨 가이(Chicken Guy) 등과 함께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입점이 이뤄졌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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