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미국 보스턴(Boston)에서 타이타닉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만나볼 수 있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10월 17일에 ‘타이타닉: 유물 전시회’가 보스턴 파크 플라자(Park Plaza)에 위치한 ‘손더스 캐슬(Saunders Castle)’에서 열린다. 타이타닉은 건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선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지만, 최초로 항해를 시작한 1912년에 침몰하면서 비운의 여객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아름답지만 슬픈 두 남녀 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 ‘타이타닉’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전시회는 타이타닉에서 발굴한 250개 이상의 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웅장한 계단과 스위트룸 객실 등 완벽에 가깝게 고증한 타이타닉 내부 시설도 소개한다. 방문객은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타이타닉 탑승객의 선상 생활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방문객은 입장과 동시에 타이타닉 탑승권을 본뜬 티켓을 수령한다. 관계자는 “방문객이 그 시절 타이타닉 탑승객의 입장으로 전시회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관람 순서에 따라 배가 출발한 시점부터 침몰한 순간까지, 시간에 따른 타이타닉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는 2025년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
글= 박한나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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