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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때아닌 폭염이 기승이지만 곧 추석이 찾아오고 가을도 온다. 가을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만나기에 좋은 계절이다. 붉은 단풍만큼 가슴 설레는 붉은 바다로 떠나는 ‘선셋’ 여행을 계획할 때다.
올가을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이 ‘선셋뷰’와 해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꽃지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서해안 3대 일몰지 중 하나다. 탁 트인 해수면 위로 떨어지는 오메가 일몰이 장관인 곳이다.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사진촬영을 위해 전국에서 사진가들이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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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리솜은 해변과 바로 인접해 있어 오션뷰 객실에서 안면도의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일랜드 리솜은 리조트 앞 바다에서 9월까지 패들보드와 서프강습을 진행한다. 바다가 붉게 물드는 선셋패들보드 시간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은 동해와 다르게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해변탐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곱고 단단한 사규질 모래 해변을 탐험하며 해양생물을 관찰한다. 또 리조트 실내 1층 피플레이스 엘포박스의 ‘톡톡박스’에서는 디지털 놀이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유아용 대형 스마트 러닝기기로 재미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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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리솜은 리조트 회원 예약 후 잔여객실에 한해 합리적 가격의 패키지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객실과 조식, 스파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상품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침대와 장난감을 구비한 키즈룸 패키지 등이 있다. 패키지 상품은 아일랜드 리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 리조트에서 투숙하지 않는 경우에도 일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해변 가까이에 위치한 야외펍 아일랜드57은 음악과 함께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아일랜드57은 300여 석 규모에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 좌석을 갖췄다. 10월까지는 야외 라이브 공연도 이어진다. 분위기가 여느 해외 휴양지 못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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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안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는 아일랜드 리솜은 다회용컵 카페음료 프로모션, 대용량 어메니티 사용 등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연 2회 대대적인 해변정화활동도 벌이고 있다. 리조트 이용객들은 상시 해변 플로깅(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플로깅 물품은 무료로 제공되며 활동완료 시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1365에 가입하면 플로깅 참여 시 봉사활동 점수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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